제가 11개월 전에 쌍커풀 수술을 매몰로 진행하였습니다
겁이 유독 많아 수면으로 진행했었고요
근데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오른쪽 눈 앞머리랑 중간 부분이 다 풀려버려서 상담을 받고 a/s 가능하다하셔서 오늘 수술 진행하기로 했었습니다.
오늘 10시 수술이라 시간 전에 가서 세안하고
원장님이랑 면담 후 수술 전에 제가 세 번이나 넘게
수면 마취 후 부분마취가 들어가는 것이 맞냐 여쭤보았고
답변은 네 . 수면 들어가고 잠드신 상태에서 부분 국소 마취 들어갈거예요.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제야 긴장이 풀리고 안심이 되어 수술대에 올라 링겔을 꽂고 얼굴 소독도 하고 눈에 안약도 넣고 원장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수술 시작한다하여 수면 마취 들어갈 거라는 원장님 말에
저는 편안하게 잠들기를 기다렸습니다
근데 5초?10초도 안 지났나 잠들기는 커녕
원장님이 아무 말씀도 없이 제 눈두덩이에 부분바취를 2대 놓았습니다
너무 아프고 놀래서 몸이 계속 바들바들 떨더라구요 ㅠㅠ
근데 원장님이 몸을 왜이렇게 떠냐 자꾸 떨면 수술 못 해주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수면 마취가 된 게 맞냐
부분마취 놓는 동안은 잠 들어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지니
눈 뒤집어까서 안에 주사만 더 놓으면 되니까 참아라
못 참겠으면 수술 안 해주시겠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진짜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 이 상태로 저도 진행 못 하겠다하고 수술대 위에서 수술 중단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원래 a/s는 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건가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