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탈모가 진짜 쎄게왔거든 .....
내가 원래 짜증나면 머리를 뽑는 쥐어뜯는 습관도있어서 더 심해진거같아
원래는 그냥 괜찮았는데 스트레스받고 자꾸 머리도 쥐어뜯고
점점 모발이 얇아지는게 느껴지고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바람만 불어서 머리라도 날리면 없는머리 그냥 왠 40대 아저씨가 따로없더라..
심각성을 느끼고 탈모병원을갔는데 이미 진행상태가 이식하고 약먹으면서 관리하는게 더 좋을거 같다고 하더랑..
육안으로 봐도 나도 너무 심각해서 간 거긴한데
나름 충격을먹었지만 원장님이 긍정적인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모양 잡아주시는데 꼼꼼하게 잘봐주시고 진짜 저렇게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 싶더라
예약을 바로하진않았고 친구들이랑 부모님이랑도 상의하고 진행했던거같아
20대부터 머리가 빠지면 앞으로 아무것도 못하겠다싶어서.... ㅜㅜ
예약 날짜가 원하는날짜에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했고
수술자체는 5~6시간 걸린거같아
하루 연차내시고 방문하시는게좋음
바로쉬어야해서 3개월까지 이식에서 가장중요한 시기라고 말씀해주셔서 열심히 관리했던거같아
최대한 머리쪽으로 데미지가 들어가지않게 관리를 열심히해서 그런지 모발유지도 잘됐고 4개월차부턴 계속 머리보면서 만족하는일이 많았던거같아
탈모약도 꾸준히먹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숱도 더 많아진거같고 라인도 예쁘게 잘잡히고
6개월차부터는 기존에 탈모오기전 보다 더 상태가 괜찮아보였고
지금 거의 1년된거같은데 모발이식을 안했으면 맨날 머리보면 우울했을거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