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에 안검내반때문에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요
렛미인 나온 병원 포함 상담을 10곳 넘게 다녀왔두요
백조시절 본가에 살땐 고속버스 타고
강남나들이 콧바람 쐬듯 갔다오구요
뭔가 본가에있을땐 상담받으러가는게 기분전환같앴는데
서울 취직하고나서... 직장이생기니 더 번거롭네요
회사가 강남은 아니구요
오히려 취직하니까 예약잡기도 힘들고 주말에는 자리도 없고
퇴근하자마자 지하철타고 내려가기도 빡세구요ㅠㅠ...
무거운 출근가방 들고가는게 보통이 아녜요
첫 타지생활인데다
고졸로 쭉 일해서 경력 더 많은 동기랑 스스로 비교하고
저번달말부터 업무적으로 삐걱이고
와중에 본가에서부터 사귀던 남자랑도 깨져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어요ㅠ
오늘 진짜 심각하게 겪었어요ㅡㅡ
그병원이 좀 자연스러움 추구하는병원이었을거에요
(이런 병원들이랑 진짜안맞음....)
사진 뭐 가져가지도 않았어요ㅋ
거기서 먼저 어떤눈 원하냐고 물어보구요
연예인 이름 댔어요. 다들 그러지않나요
그건 걔네고 니눈은 어쩌구....
뭐 다른병원도 안될건 안된다고하지만
좀 내 콤플렉스를 건드리는느낌?
상담 꽤 다녀본분들은 뭔소린지알걸요...
(한국말은 텍스트 그대로 들리지않는다)
그럼 묻지나 말고 고수하는 방식대로 상담해주든가요ㅋㅋ
뭐 새우사진이라도 가져갔어야되나오...
하물며 렛미인 출연자들 다 원래 인상이나 표정 다 남아있고, 당연히 원래 얼굴 남을거 알고있는데
누가 완전 그 모델처럼 페이스오프해달랬나요ㅠㅠ.ㅡㅡ
내가 취향 아니라고하니까 그렇게밖에못해준다
다른병원가라....참내
그것도그렇지만 자기네 병원 특별 수술이라며
이거해주겠다 저거해주겠다며 가격뻥튀기ㅋㅋ
님 눈 심각하니 우리한테 지갑 여세요 하는듯...
안그래도 이번달 너무 힘들었어서요ㅠㅠ
가로수길에서도 한참 울었어오ㅠ
진짜 오랜만에 신사동나들이하자 싶었는데 기분 싹 잡치고요
다른병원에선 그냥 가치판단 없이 할것만 딱딱 잡아주시고,
오히려 좋은 얘기도 해준곳도 있어요
하다못해 여기처럼 많이 가격 부르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그 병원들 후기가 내 취향이랑 더 가깝더라구오
원장님들도 자신만만하시고요
그냥 자연스러운것만 고집하는병원은 나랑안맞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