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저에게 지방이식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알게되었습니다.
성형에 대한 두려움이나 아픔에 대한 고통을 별루 좋아하지 않은 저로써는 세심하게 성형외과를 알아봐야 했습니다. 또한 비용도 제가 생각했던거랑 맞아야해서...
여러군데 알아보던 차에 지방이식을 5차까지 하는 성형외과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본점 청담동외에 분점이 몇군데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강서점에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원장선생님의 편안한 대화와 얼굴의 포인트를 짚어가면서 메모하는 원장님의 꼼꼼함에 성형수술에 대한 공포심은 사라지고 오히려 더 예뻐지고 싶은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미혼인 저로써는 원장님 같이 잘생기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분을 만날려면 더욱 이뻐저야한다는 욕심도 생기더라구요..ㅎㅎ
상담하면서 더욱 놀라운건 보통 잘 나가는 병원의 특징은 간호사를 비롯해서 원장선생님들은 환자의 입장이 아닌 병원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형식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저의 개인적인 입장을 생각해주셔서 비용도 제안해 주셨습니다. 또한 비용보다는 저의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미지를 말씀해주셔서 모르던 사항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신점에 더욱 병원에 대한 신뢰를 갖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원장님앞에서 바로 예약을 했고,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병원을 나왔습니다. 9월28일날 아침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수술절차를 밝았습니다. 수술전 준비사항과 약을 처방받아서, 수술후 바로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수술후, 회복시간을 갖으면서 간호사분보다 원장선생님께서 직접오셔서 수술결과를 하나하나 짚어주시면서 안정을 취하도록 여러번 챙겨주셨습니다.
다른 병원은 어떨지 자세히 모르지만, 이곳은 병원이라는 느낌보다 가족처럼 위해주고, 환자를 생각해주는 느낌이 사뭇 생소하고, 나또한 병원선택을 잘했다라는 생각에 흐뭇했습니다. 수술결과는 아직 처음한거라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방을 채취한 허벅지가 멍든것처럼 아프고, 이마는 지방을 넣어서 그런지...약간 땡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