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땜에 넘 괴롭힘을 당해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엄마 손에 끌려가서 나의 의사는 없이 ㅋㅋㅋㅋ
매몰쌍수 +앞트임 + 코수술을 하게 됬어…
이때 엄마찬스로 윤곽도 할걸 싶다 ㅋㅋㅋㅋ 근데 엄마가 전신 마취를 무서서워해… 지금은 사라진 홍대 성형외과인데
엄마가 잘 알아보신거 같더라고…
난 전문 단어들을 듣고 코 실리콘 얼마나 올릴지 물어보는데
너무 높이 올리진 않고 자연스럽게 + 코끝은 귀 연골로 했어.
그리고 난 붓기가 잘 빠지는 타입이라 이틀만에 붓기가 다 빠짐;;;; 근데 부분 마취였어 ㅋㅋㅋ 알지 그 느낌…?
윤곽은 전신마취겠지?ㅠㅠ 차라리 전신마취로 해달라고 ㅠㅠㅜㅠㅠㅠㅠㅠ하고 싶었다… 마취사가 따로 있는 곳은 거의 없으니까 갑자기 풀리고 그런 케이스도 있나보더라구….
문젠 이후 케어였는데 내가 그때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만족해서 (눈도 작은데 아이라인 안그려지는거 진짜 스트레스…) 흉터약을 좀 자주 안발랐더니 찝으신 부분이 약간 오돌토돌해 아직두.. 어짜피 눈 뜨면 안보이니까 그냥 놔둔다 ㅎㅎㅎ앞트임도 약간 왼오 좀 다르게 아물었는데 삐딱이는 아니고 자연스러워서 따로 처리 안했어.
결론은~~ 코끝은 연골로 처리하는게 좋은거 같고(여전히 이 방법 쓰는곳이 있고) 보형물은 요즘은 좀 자연스러운게 나왔으려나 모르겠네…너무 욕심내서 하면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재수술 비용까지 감당해야 한다는거야. 감당 될 정도로 돈 많은거 아니면 너무 화려하게 하지마… 유행은 늘 바뀌어.
하지만 절개해서 버리는 몸의 부분이 거의 없고 피부박리까지 할일 없으면 10년 이상 유지가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난 너무너무 만족해.지금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더 큰 수술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이 가장 안정적인 시기인거 같애. ㅠㅠㅋㅋㅋ아무래도 재생되는 기간이 길어지더라구….
요즘은 무보정물 수술도 있다던데 늑골까지 체취하면 실질적으로 무보정물은 아니라고 생각해…. 뼈라는게 다 있을곳에 있어야 하는 건데 다른 부위가 아무리 비슷해도 다른건 달라…. 게다가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크게 다칠수도 있잖아?제일 중요하고 잘 쓰이는 재생 부위를 다 갖다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너무 겁먹지도 말고 열심히 알아보고 갔으면 좋겠어. 가장 좋은건 지인들 중에 잘 된 케이스 물어봐서 같은 곳 가면 할인도 해줬었는데 요즘은 그런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