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년 전 쌍수+눈교 하고 너무 만족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이야(쌍수를 하라고 부추기는 글은 절대 아님)
근데 쌍수를 하고 나니까 생전 안 보이던 코의 단점이 보이더라? 그래서 몇 달 전부터 손품 팔고 요즘 발품 다니고 있어
참...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확실한 건 성형을 한 번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거야 나는 눈 하고 너무 만족해서 다시는 성형 알아볼 일 없겠구나 했거든? 근데 이렇게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으면서 코성형 발품 다니고 있는 걸 봐... 진짜 끝이 없을 것 같다는 예감에 점점 무서워진다
난 양악이나 안면윤곽 이런 건 죽어도 할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약 코 하고 아직도 얼굴이 맘에 안 들어서 하고 싶어지면 어떡해?
지금 내가 생각하기엔 얼굴에서 맘에 안 드는 1순위를 골라서 수술하고 있는 것 같아 난 1순위가 눈이었고 2순위는 코, 3순위는 얼굴형이거든
솔직히 성예사 들어와 보면 코수술 하고 싶은 사람도 많지만 부작용 때문에 말리는 사람들도 엄청 많잖아 그런 걸 보고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외모 컴플렉스가 진짜 지독하긴 하다
코수술 알아보면서 후기 엄청나게 찾아봤는데 내가 봤을 땐 수술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한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그만큼 미용성형의 굴레가 너무 무서운 것 같아
여기서 그럼 나는 왜 하고 싶냐 하면
난 내 코가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해 내 친구들과 가족들은 얼굴이랑 조화가 맞아서 좀 낮고 뭉툭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아니거든 사람의 욕심은 참 끝이 없다
어떤 예사들이 뵜을 땐 나도 코 굳이 안 해도 될 시람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참 아이러니해... 진짜 내 마음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이제는
코 성형을 힌다고 해서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할 건 아니지만, 성형의 끝도 없는 무서움을 잘 알지만 이렇게 발품다니고 있는 건 내 생각이 너무 어린 걸까?
내 친구들도 코 많이들 했는데 보면 만족은 하지만 걔들이 기대했던 큰 효과는 못 봤다고 하더라고
그냥 개선될 거란 생각만 가지고라도 코 성형 하면 안 되는 걸까?
댓글로 부작용 겪은 사례나 만족한 사례 뭐든 좋으니까 남겨줘 다들 성형하기 전에 생각 많이 해보고 하자 물론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