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차 붓기><오늘 붓기>1일차
수술 후 허벅지 사이에 틈이 생겨서 너무너무 놀람. 근데 한 2~3시간 후에 붓기가 생기기 시작했엉. 이때부턴 자가소독을 해줘야하는데 압박복 입고벗고 하는게 너무 아팠어...
2일차
누워있는 것 만이 살 길...앉아있으면 아프고 화장실 가는 것도 무서울 정도로 아파. 붓기가 어마어마하게 (54~53cm -> 99~100cm) 생겼어ㅠㅠ 수면마취 후유증 때문에 일어나기만하면 숨이 차고 근육통이 여기저기 오고...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움직일 수는 있더라ㅋㅋ
3일차
허벅지 붓기가 많이 빠졌어! 오른쪽 다리가 조금 더 부어있는 것 같긴 한데 고통은 비슷비슷. 다리가 압박복에 쓸려서 빨게 지고 아픈데 어떻게할지 몰라서 자가소독할 때 연고 발라줌!
4일차
이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어...숨도 잘 안 쉬어지고 심장 소리도 너무너무 큰거야. 오른쪽 다리가 이상하게 더 부었고, 발목에 피가 안 돌아가서 발이 붓고 파란색을 띄움...너무너무 아파. 붓기가 무서울 정도로 크고 다리가 너무 아팠어.
5일차
너무 힘들어서 결국 새벽에 119 불러서 응급실을 감...갔는데 빈혈이고 몸에 피가 반이나 부족하다고 하셔서 수혈 받고 근육 수치가 뭐가 너무 놉다고 하셔서 (지흡 때문에) 수액도 큰거 맞음...근데 그래도 힘들어서 응급실을 밤에도 다녀옴...이번에도 진통제+수액 맞고 약 먹고 귀가함. 응급실을 간 후로부터 고통 느낌이 달라짐. 원래는 그냥 너무 아픈거였으면 이제는 다리가 타들어가면서 압박복이 터질 것 같은 느낌..? 압박복이 쪼여서 아프고 다리 붓기 때문에 아프고...몇번 울었어.
6일차
이제 아픔에는 익숙해졌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아픔. 또 몇번 울었어 엄마 찾으면서....병원에서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해서 더 많이 마실려고는 하는데 하숙집에서 살아서 물을 뜰려면 왔다갔다 해야해서 너무 고통스럽고 화장실 가는 것도 너무 아픔...계다가 아파서 거의 먹지도 못 했는데 몸무게는 계속 올라감...51kg에서 어제는 56kg까지 찍음...
나중에 더 올려 볼게..! 근데 아픈건 진짜 어쩔 수 없나봐 지금도 허벅지가 너무너무 아파서 울면서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