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큰 수술이니까 맘 먹는데 까지 보통 엄청 고민 했을 거 같아서..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외모 컴플렉스도 너무 심한데
친구들한테 놀림도 많이 받다보니
안그래도 소심한 성격이 점점 더 심해지더라고..
사람 만나는게 무서울 정도?
대인기피증까지는 아니지만 엄청 눈치보고
뒤에서 내 욕할 거 같고 그래서 ㅠㅠ
물론 다행인건 이게 정상적인 사고가 아니라는 인식은 들어서
병원도 가보고 그런 생각 안하려고 애써봤는데.. 잘 안되더라
물론 알아. 외모가 전부 아니라는 거.
얼굴만보고 사람 판단하고 가려서 만나는 인간들이 진짜 나쁜거도 알고.
나는 그런거랑은 별개로 내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싶어서
윤곽 수술 결심하게 됐어
수술 하는김에 확실하게 달라지고 싶어서
인형라인으로 유명한 병원들로만
손품리스트? 만들어놨고 지금 방학시즌이니까
상담 밀려있을 거 예상해서
여유가지고 천천히 준비해보려고해
이번 년도 안에만 수술 끝내는 게 목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