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랑 안면윤곽 상담받으로 ㄱㄹ ㅎ 갔다왔어요.
성형외과 상담을 첨받아 보는데 심장이 떨리더군요. ㅎㅎ 수술하면 장난 아닐듯.
병원도 깔끔하고.. 좋은데. 4층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제과점 직원들도 쓰고 하니까 처다보더군요.
이건 좀.,...(구경났냐.)
병원은 음료도 비치되어 있고(원래 이래요? 카프리썸 키위 믹스맛 먹었는데 상담들어가야 되서 먹다 말았고 놓고 들어갔는데 상담 후에 나오니 치운거 같더구요. 다 먹고 싶었는데.ㅋ)
기다리는 테이블 마다 노트북으로 인터넷할수 있고 영화도 틀어주고.
전 박 ㄴ ㅎ 원장님 한테 받았는데, 멋졌어요. 의사특유의 완전 저음도 아니어서 위압감이 좀 덜하더라구요.
전 광대랑 사각이 튀어나온 편이라 홈피 보니까 두개 하면 거의 950정도 나오겠더라구요. 그래서 완전 후덜덜이었는데...
예상 외로 광대는 해도 효과를 못 보고, 사각은 욕심나면 해도 되긴 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지방이식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지하철에서 유리에 비치는 얼굴을 봐도 눈밑 얼굴 볼부분이 평평해서 팔자주름 부준까지 꺼진거 함친 얼굴이 피곤해보이고 그러긴 해요.
그래서 인지 딱 보고 얼굴지방이식이 효과가 있을거라고.. 얼굴 볼살을 손으로 올려 보이시면서 이렇게만 올라가도 얼굴 윤곽이 매끄러워 질수 있다고..
그동안 쇼핑녀 사진들 보다 보면 웃을때 볼이 통통하고 웃지 않고 있어도 볼이 통통해서 얼굴이 뭔가 귀티 난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
저한테는 그런 얼굴의 볼살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방이식하면 좋을꺼라고 하는거예요.
가격도 광대나 이런거 보다 싸더라구요,. 근대 하고 나면 가끔식 여드름 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에 좀 놀랐고..
원래 가볼려구 했던 병원은 안가고 엉뚱한데 갔는데..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제가 컴플렉스 였던 광대가 보통이라는 판정?을 받으니 은근기쁘더라구요. 난 광대가 안나왔구나 하는 안심도 들고...
그동안 광대 수술 하고 싶던 마음이 싹사라져서 홀가분했어요.
하지만 지방이식이 하고 싶은데 더 좋은 효과 볼려면
다이어트 후에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짜피 다이어트 중이니까 ... 살빼서 내년 봄쯤에 해야지 하는 계획이 자꾸 세워지네요.ㅎㅎ 돈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