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눈은 큰편이었는데 눈꼬리가 올라가서 인상이 항상 쎄보이는? 느낌이있어서 강아지상이 로망이었던지라 다른병원에서 뒤트임도 해봤는데 수술받은 날은 뭔가 내려가보이는 느낌도 있었는데 유지가 안되고 금방 다시 돌아와버리더라구
그래서 몇년이 지나고나서 재수술을 생각해보다가 이번에는 신중하게 수술을 받고싶어서 진짜 발품 엄청 팔아서 결정했어
직장생활을 하다보니까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이번엔 확실하게 수술을 받고싶은 마음이였어
다른데도 일단 다 상담을 받아보고 갔는데 다들 반응이 이건 수술 못해준다, 해도 별로 효과 못본다는 등,, 시큰둥한 반응이라서 실망을 많이함 ㅜㅜ
그러다 여기서는 원장님이 제가 딱 원했던 그 스타일을 말해주줬어
눈은큰데 약간 사나운 느낌이 있네요? 하셨는데 맞아요!! 그래서 순한눈을 원해요! 했더니 해주실수 있다는말에 어찌나 기쁘던지,,
그래서 바로 예약금걸고 직장에 휴가 미리 내고 수술날짜만 기다리면서 기다렷더니 두둥 수술하는 날짜가 다가왔구
생각보다 재수술이라 그런지 크게 떨리지는 않았던 거 같아
실장님도 간호사분님들도 다 친절했고, 대기하지않게 빠르게 진행해줘서 좋은듯
병원도 크고, 또 마취과원장님도 있으셔서 안전도 보장되니까 걱정할것도 없었구
사실은 내가 수술하는날 금식시간을 30분정도? 못지켜가지구ㅜㅜ 수술을 못했지뭐얌,, 고작 30분인데 그냥 하면 안되냐구 땡깡피웠는데 절대 안된다구ㅜㅜ 원장님도 진짜 해주고싶은데 안전을 위한거라고 다음날 수술 다 잡혀있는데도 시간 빼주셔가지구 아침 일찍 수술받게 해주심
아왜 시간을 착각했는지,, 멍청이ㅜㅜ
그래도 원장님이랑 실장님들이 다 배려해주신덕분에 다음날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쥬,,최고다최고
다음날은 진짜 야무지게 !! 금식 또 금식 하고 일찍 도착했구!
수술대 눕고 잠깐 5분?도 안되게 잠들었다가 눈뜬 상태에서 수술받았는데 부분마취를 이미 해둔 상태라서 아픈거 하나없이 수술 받았어
수술받고 나와서도 간호사분들에 케어 다 해주셔가지구 편하게 좀 누워있다가 집에 귀가했어
아이스팩이랑 처방전 이런거 챙겨주셨구요 집에와서는 미리 챙겨둔 호박즙 먹고 누워서 아이스팩 했어!
크게 불편하거나 통증은 없었구, 약이랑 연고 이런거 다 주셔가지고 아픈것도 없었고
일상생활에서도 다음날부터 안경쓰고 강아지 산책을 할 수 있어가지구 눈 주변은 그냥 물티슈로 닦을수도 있고, 몸도 샤워가 다 되니까 불편하거 없었구
수술이 잘된탓인지 첫날, 둘째날 다 크게 붓기도 멍도 없어가지구 수월했어
주변에 막 미친듯이 자랑했는데 안그래도 큰눈이 더 커졌다면서! 눈꼬리도 많이 내려왔다고 이쁘게 잘됫다고 그러더라구
실밥도 안푼상태인데도 다들 이쁘다고 난리인데 실밥풀고나면 얼마나 이뻐질지 막 두근두근! 해
확실히 수술하고나니까 눈꼬리도 많이 내려가고 (원장님이 인위적으로 막 내려주시지 않아서 좋았어 수술전에 인위적이지 않게 해주라고 하니까 그것도 반영해주심)
눈꼬리가 좀만 내려가도 진짜 인상이 순해보여!
시간이 지나면 점점 붓기도 없어지고 부자연스러운것도 나아질테니까 얼른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어 ʚ♥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