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누런 콧물, 코딱지가 계속 나오길래
오늘 퇴근하자마자 가까운 이빈후과를 갔어
진료 시작하면서 혹시나 막 쑤실까봐 무서워서..ㅠㅠ
코 성형 수술한지 3개월 됐다고 미리 말했다?
근데 의사선생님이 다짜고자 코끝을 만지려고 하시길래 순간 너무 놀래서 (아직도 통증이 예민하게 있고 .. 나도 내코 진짜 살살살 다룬다고 말했음;;)
뒤로 2번 피했었고 ㅋㅋ,,
열감 있는지 체크하려고 만지는건데 왜그러냐고 뭐라함
다음으로 펜치 같은걸로 콧구멍 벌리려고 해서 놀래서 뒤로 2차 피했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피하면 진료 안본다고 짜증내고 화내시더라고;
“겁이 많아서 죄송해요” 라고 차분히 좋게 말씀드렸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뭐라 하는거야…….
그랬는데 갑자기 뭔 망치를 얼굴에 갖다 대시길래
진짜로 ㅠㅠㅜ 놀래서 또 피했;;;,,,,
그랬더니 또 엄청 화내시더라고 ;;ㅠㅠㅠ
옆에 간호선생님이 조용히 ‘진동 이마에 대시려고 하는거에용~ ’ 해주시길래
말씀듣고 그건 잘 받았어
그러고 여차저차 진료 끝나고 나한테 이런식으로 진료받아서 불편하고 짜증난대..
나는 의료인은 아니지만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인데
절대 환자한테 그렇게 안하거든?
‘이렇게 할게요~ 해볼게요~’ 꼭 설명을 해주고
혹여 설명을 못했다 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면 더더욱이 미안해하면서
설명해주는데 저런 의사한테 진료 받아서
오늘 너무 속상해..
심지어 청력검사 한다고 진료비 16,000원 나옴 .. ㅋㅋ
하.. ㅠㅠ
어디다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
오랜만에 글 올려방,,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