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한 번 열면 재재재 수술 한다, 모태코로 돌아갈 수 없다 등등
말리는 글 엄청 많지.
하지만 그거 각오 하고서 라도 일생에 단 한 번 쯤은 컴플렉스가 없었으면 했어.
재재재수술은 남의 이야기 같고,
난 운이 좋아서 괜찮을 것 같고.
글을 보면 안 해야겠다 싶다가
거울 보거나 잘 된 거 보면 다시 뽐뿌오고
그렇게 시작해서 3번을 했다....
이제 또 해야 해.
다 빼고 싶거든.
특히 실리콘.
의사가 이거 안 하면 안된다고 단번에 거절하고 안 하면 큰일 나는 것처럼.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예시를 보여주고 딴 얘기로 넘어가고..
더 반박 못 하고 넣었어.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지...
정말 후회 돼.
강하게 말 했어야 하는데.
최소한 실리콘으로 인한 부작용은 하지 않을 수 있잖아.
다시 다 빼버릴거면
내 돈 시간 불안함들을 왜 감당해야 하는가 현타가 온다.
앞으로 살아 갈 인생이 긴데
절대 모태코로 돌아갈 수 없고
뺀다고 다 ㅇㅋ? 절대 아니잖아.
구축.. 정말 무서워.
다들 빼고 나서 n 년 후가 궁금 한 건데
여기 지금 예사들은 아직 다 젊잖아.
빼고 나서 몇 년이 지나서 어떻게 되었는지 예사들도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
어차피 이 글 보고도 강행하고 싶은 예사들이 더 많을거야.
나도 그랬으니까.
성형 사이트에서 왜 성형 하지 말라는 글이 있을까.
이런 글은 정말로 진짜로
예사들을 걱정 해서 길게 쓰는 거더라고.
친분도 없고 얼굴 이름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인데
말린다는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나는 이제야 깨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