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모발이식 2000모 했나..?
비절개 / 부분마취
난 정말 엠자가 지렸어..
양쪽이 딥한 엠자로 무조건 헤어팡팡이 쓰고
검정국물 흘러내리고 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얼굴/머리 만지려하면 엄청 예민해지는데
어쩌다가 내 머리 만진 후 남친 손톱밑에 검정찌꺼기 낀거 보고 “뭐묻은거야??”하면서 모른척했는데 진짜 슬프고 짜증나더라 ㅋㅋ ㅠㅠㅠ
목티나 티셔츠 입고 벗으면 헤어팡팡이 검정얼룩 묻음 시발 ㅜ
바람 불면 무조건 고개 숙이고
그 유명한 여신앞머리(?) 차홍 미용실에서 주로 해주는 앞머리 있자나 ㅋㅋㅋㅋ
볼륨감있게 앞으로 챡 넘어오면서 귀옆으로 꺾이는 사이드뱅 앞머리..! 그거 절대 불가능이었어..
왜냐면 앞머리양이 부족해서..
M자부분이 너무 없으니 앞머리 모량이 적어서
사이드뱅을 내면 자꾸 갈라지고
양을 많이내면 옆머리에서 다 가지고 와야해서 웃기고..ㅋㅋㅋ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심었어
첨에는 가격이 부담돼서 절개로 예약했다가
‼️ 수술 당일에 비절개로 추가금 내고 수술 받았어
400얼마 였던거 같아
여기서 안유명한 병원이고!
여기저기 들어본적도 없는 병원인데, 압구정 쪽이야
원장 혼자 하는 병원!
모발이식 상담은 모제림, 모앤라인 두군데 갔었고
디자인이 딱히 맘에들진 않았어
모앤라인은 디자인은 괜찮은데 원장이랑 나랑 좀 스타일이 안맞아 ㅠㅠ
그래서 더 더 알아보고 결국 수술은 다른 병원에서 했어
** 해당 병원으로 수술 결정한 이유는
난 병원 원장들이 직접하는 블로그를 좀 유심히 봐
미적기준이랑 수술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이 참 맘에 들더라구
일단 나는
중안부가 긴 얼굴 + 엠자 엄청 깊음 + 옆광대는 크진 않지만 광대가 어느정도 두드러지는 얼굴 + 관자쪽 모량 적음
‼️ 이런 형태라 내 얼굴에 대해 엄청 연구를 했는데
이런 얼굴은 광대 커버하고 싶어서 관자쪽에 머리를 많이 심으면 더 광대가 두드러지고 중안부가 길어보이는걸 느껴서 그부분을 채우고 싶지 않았어
그런데 이 병원 원장한테 이 생각을 말하니,
정말 그렇다고 본인은 환자들한테 이렇게 아무리 말해도 환자들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잘파악했다고 하더라
여하튼 수술시간은 꽤 길었고
비절개인데 출혈도 상당했어! 머리도 많이 밀었구 ㅋㅋㅋ
‼️‼️ 사바사겠지만
꼬실이 머리카락으로 이식모자람 X
흰머리로 자람 X
주변부 빠짐 X
인형라인 X
전부 아니었고 정말 자연스럽게 잘 매꿔졌어
이때까지 한 성형 시술중 제일 만족도가 높아
주로 머리하러 청담/도산쪽으로 많이가는데
내가 먼저 해당부분 말하면
헤어디자이너들이 병원 정보를 많이 물어보더라구!
연예인들 담당해주는 디자이너들이라 수많은 사람을 보지만
헤어라인이 대부분 티가 난다고
그런데 나는 신기하다고 자세히 들여다보구 그러더라
여튼 잘돼서 다행이지모…!
앞으로 또 탈모오거나 이마 더 내리고 싶은 여기 또가려구 ㅋ큐ㅠ
모발이식 궁금한거 있음 물어바!!
자세히 아는대로 다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