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시기는 얘기안할게 그냥 한지 얼마안됐고 아직 초반 회복 중이야 !! 같은 병원 보고있는 예사들, 할 예정인 예사들, 다른 병원이어도 코수술 하려고하는 예사들 참고하쇼!!
: 상담날
병원은 ㅂㅌㅇ이고 상담날부터 떠올려본다면 사실 직원이랑 상담실장이 그닥 맘에 안들었어 ㅠㅠ
직원들은 걍 영혼없고 ㅎ 귀찮은거 싫어하는게 티났음
실장은 가격 측정하는 부분에서나 전문적인 부분에서 좀 사알짝 시장통같다 느끼기도했고.. 내 예산에 꽉맞춰서 얘기하는데 이럴거면 더 낮게 말해야했나 싶어서 좀.. 음..? 했어
하지만 내가 발품판곳들중에 가격이 중간이었기도 하고 할인폭은 직전에 갔던곳이 ㅈㄴ 컸어서 여긴 그냥 적당하다 느껴졌어! 근데 금전적으로 부담은 되니까 후기 할인이 좀 필수적일 거 같은 느낌이었고 세군데 다 써야돼서 벌써 귀찮아… 어떤식으로 써야되냐 실장한테 몇번물어봐도 마케팅 팀이 연락줄거라하고,, 마케팅 팀이라 해봤자 걍 직원들 아님..? ㅠ 그래도 후기 조건이 문제만 안생기면 되게 까다롭진 않다고 느껴졌어 as도 나름 신경써줄거 같단 느낌이 느껴졌고! 글고 갠적으로 상담때 전후사진 겁나 보여주는 곳들 나는 좀 별로거든 물론 그걸 원하는 예사들도 있을거야! 하지만 나는 내 사진들이 돌아다닐까봐 불안함이 더 커서… 그런부분도 실장한테 물어봤던거 같아 암튼 난 그래도 수술은 아직까지 불만없으니.. 할인후기는 걍 솔직히 쓸거야 ㅎㅎ
그리고 내가 보기에 원장님이 실장이나 직원들이랑 크게 소통 안하는편인듯.. 상담이나 마케팅관련해선 알아서 해라 느낌..?? 가격측정도 기타 잡다한부분도… 그래서 좀 아쉽긴했는데 뭐 원장님이 신경을 크게 안쓸뿐이지 상담실장이 그렇게까지 권력있어보이거나 그런모습은 안보여서 여기로 정했고 그과정에서 엄청 들들볶았어 실장한테 할수있는한 별거 아닌거도 다 물어보고.. 아마 나 개귀찮았을걸 ㅎㅎ
대신 원장님과 수술과 관련한 부분에선 내가 준비를 많이 해갈수록 길고 많이 얘기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어
원장님이 말이 많은 편은 아니셔서 기본적인 수술에대한 얘기 끝나고 나선 이것저것 얘기하시기보단 더 궁금한거 없냐고 질문을 유도하는 편이셨고 내가 메모장 질문리스트 작성해놓은거부터 좀 사소한 부분 + 재료별 수술법별 부작용에 대한 우려 + 완전 안전추구라 예민하게 사용할 재료 미리수 물어보고 어떻게 저쩧게 해주세요 하는 부분들 다 대답해주시더라고 말은 길진 않으시지만 다시 꼬리질문하면 답해주시고 이런 편이라 미리 준비 많이 해가는 걸 추천해! 대신 그만큼 준비안하면 상담이 짧아질 수도 있어!!
내가 발품팔았을 때 한곳은 너무 자신감넘쳤지만 상담이 거지같았고 기분나쁜 워딩이 많았어서 패스했고, 다른 한곳은 엄청 친절하고 상담도 자세하고 먼저 나서서 질문을 만들어주시는 편이긴 했는데 수술법이나 이런게 안끌리고 좀 아리까리했거든… 근데 여기는 그냥 무난했어 전체적으로! 수술법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그래서 결정함
: 수술~사후관리
수술 후 1,3,7,12,1개월 뒤 경과보러 가야함
수술 후 1일차 솜제거 / 3일차 단순 소독 및 귀틀주심(귀연골빼서) / 7일차 부목, 비주실밥 제거, 흉터레이저 / 12일차 속실밥제거 등등
일단 수술날부터 사후관리는 나름 맘에들었어 1일차에 솜빼는거나 자주 경과봐주는게 좋더라고 수술때 이후론 실장은 얼굴보기도 어렵고 직원들은 항상 무미건조이긴한데 간호사분들이 정말 착하시거든,, 물어보는 거 자세히 다 대답해주시고 유능해보이고 ㅠ 수술날 엄청 달래주시고 사후관리때 솜빼고 부목떼고 소독하고 할때는 전부 간호사분들이하는데 첨에 원장님은 경과만 보셔서 원장님이 직접 해주시지 않아도 되는가 좀 걱정했지만 간호사분들 손이 되게 빠르고 조심스럽게 안전하게 해주시는게 느껴졌고 오히려 원장님 손길이 좀 더 투박해씀..ㅎ 암튼 원장님은 상담때도 그렇고 경과볼때도 약간 차분하고 무뚝뚝하긴하지만 내가 앞에 말했듯이 재료나 수술법에 대해 엄청 걱정많고 좀 예민+계속 물어보고 강조하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그걸 아셔서인지 경과때마다 짧게 보긴하지만..ㅎ 내가 신경썼던 부분들 기억하고 ㅇㅇ씨가 걱정했던 부분 이래이래 신경써서 했고 걱정 너무 안하셔도 될거같다 하면서 매 경과때마다 언급 먼저 해주시더라고 안심시켜주시고! 그건 좋았던거같아
: 수술결과+만족도
일단 나는 큰 변화나 조작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부어있는 입장에서도 꽤나 자연스러운편이야 기존코랑 되게 드라마틱하진 않아!
최소한 가능한 선에서의 정면개선과 콤플렉스 개선을 목적으로한거라 사싱 부목떼고 거울보면서 크게 달라졌나..? 싶었는데 (붓기는 빵빵 코끝도 아직 들려보임 그런거 제외하고 전체적인 모양과 느낌봤을때!) 남자친구가 볼때마다 자연스럽지만 코가 전체적으로 예뻐졌다 자기눈엔 꽤 달라졌다 하더라고 ㅎㅋㅎㅎ 자세히 생각해보면 내가 뽀샵했을때나 어플썼을때? 느낌의 코랑 비슷하더라고 그래서 이질감안느낀듯 ㅎ..
암튼 난 애초에 보형물도 안쓰고 수술법은 이것저것 했어도 안전생각했을 때 거의 최소한으로 하긴 했지만 아직은 붓기로 인한 부분들 제외하곤 만족해 무보형,자연스럽게하고 몇달지났을때 그때가서 좀더 손댈걸 후회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는 내 코 자체가 콧대도 있고.. 눈에띄게 손대기가 좀 애매했고 원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콤플렉스만 좀 교정하자는 입장이 강했기 때문에 괜찮을 거 같아! 모양만 크게 변형안되면 좋을듯 ㅠㅠ
: 수술 후 통증
나는 수술하고 피도 많이 안났고 코나 귀 통증도 건드리지 않는 한 거의 없고 비주 흉터도 아직 빨갛지만 선이 뚜렷하거나 이런거 없이 자연스러워서 회복은 꽤 빠르게 잘 되고 있거든?
그치만 수술 당일 포함 초반 3일까진 면역이 떨어지고 하면서 열이 너무너무 올라서 머리아파 디질뻔했고 5일정도까진 절골땜에 엄청 부어서 ㅋㅋ 생활이 너무 힘들었어 ㅠㅠ
그리고 숨이 안쉬어지니까 목이 타들어가고 1-2일차땐 잠도 거의 못잤어 계속 깨고 입에 물넣어주고… 그과정에서 입천장이랑 목구멍 다 헐고 흣흑ㄱ… 너무 힘들더라 ㅜㅜ 아직도 다 안나았어 물마실때마다 좀 아픔..
숨은 붓기좀 빠지면서 쪼금씩 뚫리기 시작해서 코로도 숨쉬면서 잔건 4-5일차..? 부터였던거 같아 1주차부터는 가끔씩 막히고 평소엔 점막이 부어있는 느낌은 느껴지는채로 숨은 쉬어져! 코로만 숨쉬면서 자는게 정말 행복한거란걸 느꼈어,, 암튼 아직도 부어있긴해 ㅠㅠ 빨리 돌아오면 좋겠다
멍은 아예 없어지려면 적어도 2-3주 지나야 할거같고
얼굴 붓기는 3-4일 이후로 쭉쭉빠져 1-2주까진 덜빠진 느낌 드는듯!!
코피는 2-3일차부턴 거의 안보였고 5일차까진 콧물 가끔흐르고 1주일까지도 고여있을때 있어 1-2주부턴 좀 건조해지는 느낌 들고!!! 근데 하품하거나 이러면 콧물고임 ㅎ
후.. 쓰다보니 겁나길어졌네 ㅠ 힘들다 다른 예사들에게 도움이되었으면 조켁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