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힘든 시간지나면 기억미화되서 웬만하면 다시 할마음 드는데 윤곽은 진짜 절대 재수 못하겠어 사실 지금 맘에 안드는 부분있는데도 재수할 마음 0퍼야
4일차까지 한쪽 눈을 잘 못뜰만큼 유독 붓기가 심한 편에 속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회복도 더뎠어 한달 지날때까지도 입에 가로로 손가락 하나도 잘 안들어가서 밥은 당연한거고 무엇보다 양치 제대로 못하는게 힘들더라 애기칫솔도 들어가지 않아서 억지로 쑤셔넣는데 너무 아팠어..
한달차때 대학 개강했는데 입을 벌릴수 없으니까 사람들과의 만남을 항상 핑계대면서 거절해야 하는것도 서러웠고 손가락 하나크기조차 입을 벌리지 못하는 상황이 한달반 넘게 지속되니까 나중엔 진짜 장애인된 느낌들고 하품도 못하는게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구ㅜ 물론 한참 지난 지금은 완전 멀쩡하고 두달부터 아무 불편함은 없었는데 절대 다시하라면 못해 ㅠㅠ
그만큼 윤곽 정말 대수술이니까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회복 사바사라 나보다 덜 힘들었던 사람도 많겠지만 간호사분이 나같은 경우도 흔하고 나보다 심한 분들도 많고 정말 천차만별이랬어 산책 잘해주고 붓기약 잘먹고 찜질 열심히 해주면 괜찮겠지 !! 생각했는데 아니더라ㅎㅎ.. 수술 위험성도 문제지만 회복 과정도 한번 고려해봤으면 좋겠어서 길지만 적어봤어! 장기적으로 힘든 수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