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자가늑으로 재수술 하고왔어

<2주차 때>


<3주차 때>


<3달차 때>


<수술전임>


<이것도 수술전임>

첫수술 때 병원 많이 안돌아보고 상담받은 병원에서
이쁘게 잘해준다길래 냅다 수술했다가 폭풍후회했어
남들은 시간이 지나면 코가 더 이뻐진다던데
나는 갈수록 코끝도 처지고 콧대도 휘어보이는거야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재수술 결심했는데
마침 지인이 서면에 셀피성형외과에서 재수술 했다길래
후기 좀 찾아보다가 하루 날잡고 상담 가봤지

상담 받고 나서 느낀점은
"아 이런게 제대로 된 상담이지" 였어
첫수술 상담때랑 느낌 완전 다르더라구
코 상태도 세심하게 체크하고
수술방법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게 좋았어

이미 한번 실패해서 재료는 뭘로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김준오 원장님이 지금 내 코상태랑 살성 체크하시더니
자가늑으로 가면 좋을거라고 하셔서 믿고 맡겼어

내가 여기서 재수술하길 잘했다 느낀건 2주차때였어
붓기는 남아있는데 코 라인부터가 완전 달랐어
재수술이라 흉터걱정도 컸는데 다행히 잘 안보이더라구
붓기는 아마 3주차부터 빠르게 빠졌던 거 같아

경과보러 갔을때 원장님이 코에 전혀 문제없고
수술 잘 됐다 하시길래 그제서야 성공한게 실감나더라구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질문 많이해서 귀찮으셨을텐데
갈때마다 항상 직접 봐주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신게 너무 기억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