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재수 부목푼당
정확히는 재수는 아니고 AS인데 느낌이 좋아 기대돼ㅎㅎ 하하.... 이젠 정말 아무것도 안할거야 더늙으면 해야지
낼 병원 내원하는김에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왔당!! 수술 준비하는 예사들 도움되면 좋겠어서 적구 가
1. 멸균 면봉, 거즈 많이 사두기 (+포셉, 의료용 테이프(갈색)
면봉 : 절개부위 소독, 안연고 바르는용. 코 속 이물질 제거용(거즈도 이 용도로 쓸만했음)
거즈는 그냥 이래저래 쓸데가 많았어. 큰 거즈는 눈찜질할때 한겹 깔고하고, 작은 거즈는 ~3일차까지 피날때 코밑-인중에 대는용, 콧물이나 피나올때 닦는용, 돌돌 접어서 코 속에 큰 이물질(..)제거용으로
둘다 쿠팡에서 짱싼데 약국에서 사려면 비쌈 ㅠㅠ,,
면봉, 거즈 모두 개별포장된거 사기, 위생적이고 아주 편함!!(거즈는 성형외과 주변 약국 말고 집주변 약국에서 작은 박스로 사면 싸고 편함)
그냥 있으면 좋은거~ 정도는 포셉(끝이 안날카로운것)과 의료용 테이프(갈색의 뚝뚝 끊기는 애)같이 사도 편하드라. 가격이 싸서.
포셉은 그냥 집에있는 눈썹용 집게나 쪽집게 소독해서 써두댐. 의료용 테이프는 나는 콧물이랑 피가 좀 오래나서 인중에 거즈 고정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
2. 얼음찜질팩은 여분 더 달라하기
수술하고 여분 달라하면 한두개 더 주거든. 나는 3~4개를 돌려가면서 냉찜질 많이했엉.
쌍수할때받고 첫수하고 받고 햇더니 집에 여러개가 있네..^^.... 어는데 시간이 좀 걸리구 그러니까 여분 준비해두면 편함.
3. 삼각 쿠션, 목베개 준비하기
상체 높이하고 자는게 정말 큰 도움 되는거같아. 게다가 나는 자면서 뒤척이는게 심해서 목을 딴딴히 잡아주는 목베개가 참 유용했어.
나는 쌍수하고도 거의 한달 높게하고 잤는데, 장비(?) 를 빠방하게 챙겨서 하나두 안힘들고 편했당.
내가쓰는 삼각쿠션+목베개 이 조합이 진짜 좋은데.. 하 제품명 추천하고싶은데 너무 효소팔이 소녀같아서 자제할게. 암튼 허리 삼각쿠션 쓰고 거기에 목베개 높이 거의 뒷통수까지 지지하는걸 쓰면 뒤척임도 방지하고, 허리도 안아프게 편히 잘수있음.
근데 성형베개 이런거 비싸게주곤 사지마 제발...........................돈아까우.. 성형베개 십만원 넘는거보고 ㄹㅇ 기절했음.
4. 가습기, 립밤 필수
난 3일차까지 진짜,,코로 숨을 아예 안쉬어서 가습기 없으면 살 수가 없었어. 7일차까지 요긴하게 쓰고 7일 이후로는 슬슬 안틀었는데, 한 2만원짜리 싼거만 사도 진짜 후회없을거야. 입이 너무말라서 정말정말 힘들었거든...
가습기랑 비슷한 맥락으로 립밤! 입으로 숨쉬면 입술이 너무너무말라서 필수 ㅠㅠ 립밤 열심히발랐더니 입술만 탱탱하니 연예인댓네..ㅎㅎ
립밤은 단지형을 추천해. 그게 훨씬 촉촉해
5. 드라이 샴푸
아무래도 맨날 감기 힘들어서(미용실 가거나, 가족한티 도와달라해야댐..) 찝찝하거나 잠깐 나갈때 요긴하게 썻당.
그리고 나는 정말 잘붓는 체질이라..첫수때 심지어 기능코했어가지구 진짜진짜 많이 부어서 고생했었거든?!ㅠㅠ..한 3개월동안 코 모양이 문제가 아니라 얼굴붓기가 심했어. 쌍수도 정말 많이 부었고..... 근데 이번엔 진짜 신기하게 얼굴이 하나두 안부었어. 3일차에 병원갔는데 간호사쌤이랑 실장님두 놀라더라. 진짜 안부었다고. 왤까..........붓기약도 멋도 안먹었는데, 생각해봤는데 나도 속는셈치고 그 꿀녹차 타마셨는데 그게 효과가 있었나 생각도 들어!! 수술 직후에 아이돌들 아침마다 마신다는거 생각나서 편의점 녹차에 꿀 한스푼씩 타마셨고 물도 많이 마셨어!! 사소한 거라 뭐 큰 영향 있었겠나 싶기도 한데 뭐 비싼돈 드는것도 아니구 붓기땜에 고생하는 예사들 많을텐데 속는셈치고 예사들두 함 마셔봐~! 그롬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