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L자 실리콘으로 눈코 같이
부산에서 받은게 첫수술.
아무것도 모르는 고딩때라 그냥 엄마 지인분 소개로 간
아주 작은 개인병원에서 받음.
결과는 콧대만 높아지고 복코 정면개선 1도 안됨.
재수술 해달라고 찾아갔으나
원장님이 워낙 자연추구라 대차게 까임.
두번째 수술은 8년전 대구에서 정면 복코 개선을
강하게 요청해서 수술 받음.
확실히 드라마틱하게 바뀌었으나
아주 살짝 복코끼가 남아있었고
콧구멍이 워낙 작아서 콧볼축소는 못한게 한으로 남음ㅠㅠ
실리콘+귀연골로만 해서 말랑말랑했고
옆라인이 정말 예뻐서 정면 빼고는 만족하고 삶.
세번째 수술 결심은
종종 지인들이 수술한거냐? 물어보는데
옆라인이 정말 이쁜데 정면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긴가민가하다길래ㅜㅜ 얼태기 온김에 질러버림.
복코 무조건 뿌신다는 생각으로
서울에 발품 4군데 돌았는데 3군데서 거절당함..ㅋㅋ
콧구멍이 너무 작아서 더이상 축소를 해줄수가 없대...
두번째 수술을 워낙 잘해놓으셔서
손을 대기 아깝다는 말도 4군데서 다 들음.
결국 돌고돌아 두번째 수술 받은 대구 병원으로...
상담을 갔으나 처음에는 선생님이 반대하심.
현재 코 안을 제일 잘 아는분이기 때문에
수술해놓은 현재 모양에서 최대한의 개선방안을
의논하고ㅋㅋㅋㅋㅋ사진으로 연구 엄청 함...
의사 개인상담만 1시간은 한듯..
오늘 10시에 수술 받고 지금 글쓰는데
경력직이라 그런지 솜황장애 조금 있능거 말고는
넘나 컨디션 좋고 붓기 멍도 없는편ㅎㅎㅎㅎ
집오는길에 낼부터 물기 없이 머리 감고 샤워하려고
아이템도 사옴ㅋㅋㅋㅋㅋㅋ
낼 솜 빼러 간다!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