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눈하고 코했어
첫 눈은 고등학교 졸업선물?로 엄마가 손잡고 가서
쌍수 앞트임 했는데
이게 벌써 10년도 더됐어
개망했고 아직 건재하게 있더라 이병원. 놀라운건 뼈깎는 병원이야 원래 뼈가 전문인건가..
엄마한테 너무 졸라서 한거기도 했고
난 쌍수만 얘기했는데 병원에서 앞트임도 하라함.
너무 어렸어서 당시에 무섭기만 했어
그냥 다 네네 라고만 했지
왜 첫수인데 절개로 했을까 지금도 너무 의문이고. 앞트임도 말도안되게 해놔서 비대칭 난리났었어.
그나마 위안삼은게 기능문제는 크게 없어서...
그당시 우리집은 먹고 사는게 더 급했고 나도 그냥 그러고 살았어
따지는것도 일이였으니.....
첫 수술병원은 물어봐도 그냥 넘어갈게.. 의미가없다
무튼 그러고 쭉 살다가
작년에 계속 하던 일도 그만두고 시간이 뜨기도 했고??
퇴직금도 받고
무엇보다 서른이 넘으니 얼굴에 관심이 더 가더라
오히려 20대때보다...
당연한건가
비염때문에 늘 잠도설치고 힘들었던 터라
비염수술 알아보다가 기능+미용 목적 갖고 코수술 상담 다니기 시작했어
비개방 코수술, 무보형, 비중격, 자가늑
4-5군데 다녔는데 천차만별이더라
정말 발품 팔아야해 가격부터 재료까지 병원마다 겹치는 곳이 없어서 신기했어
난 살짝 들창에 휜코였어 콧대는 다행히 있는편이라
기능+미용 해주는곳
안전한곳 자연스러운곳 내생각에 적당한 가격
AS확실한곳 1인병원 선택해서 했고
결과는 진짜 대성공
난 비중격으로 코끝만 했고 휜코 잘 잡아주셨어
얼굴에 유일한 대칭이 코야
난 코는 지금만큼의 만족도가 또 나온다면 또 할수있을 정도
2-3일 정도 너무 힘들었지만.. 정확히는 괴롭다고 해야겠지
작년 겨울에
수술해서 지금까지
부작용 한번도 없었고 비포 에프터도 내 자신이 너무 잘 느껴서 마지막 사후관리
이후 한번도 병원안갔어 싫은소리 할게 없으니까..
오히려 그 이후에 감사해서 초콜렛이라도 사서 가고싶었는데 못갔어
시간이 지나고
그러고 봄이 되고 코가 너무 잘되니까 신경쓰이던 눈이 더 잘보이기 시작했어
성형은 끝이 없다는게 맞구나. 싶더라고
한개가 괜찮아지면 또 다른 한개가 보이고..
코가 성공하고 나니
눈 복원도 당연히 성공할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어
그래서 잘못됐던 앞트임 복원을 미친듯이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뷰티 유튜버가 했다는 곳도 보게되었고..
앞트임 복원으로 유명하다는 상담 다니다가
결정하고 수술했지
오늘이 17일차인데
한달까지 기다려보려고 그러라고 하니까
솔직히 두번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미칠것같은데 시간이 약이라니 어쩌겠어
나중에
한달차 후기 써볼게...
아 혹시 앞트임복원 했는데 6개월까지 듀오덤
붙이라고 한 병원에서 한 예사 있으면 댓글좀.. 부탁해도 될까??
분명히
내가 코했던 곳에서 불만족 한 사람도 있을거같고
내가 앞트임복원 망했다고 생각한 곳에서 만족한 사람도 있을거고.. 성형은 진짜 운인가 싶어 하..
병원 물어보는 예사들 있을텐데 알려주겠지만 선택은 모두 본인의 몫이니까..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