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술했고 밤되니까 미친듯이 부어서 눈뜨기가 힘드넼ㅋㅋㅋ
내일은 더 심하겠지만 그래도 그저 행복함
아웃라인이든 인라인이든 알바 아님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았음 ㅋㅋㅋㅋㅋ 그냥 전의 눈이 아닌게 너무 행복해
10년넘게 눈재 하고싶었는데 해외에 살아서 못했거든
어릴적 한 수술이 풀려서 진짜 심각한 수준이었음 한쪽눈은 60%정도밖에 못떴으니까.. 심각한 짝짝이에 누가봐도 쌍수 망한 사람이었음 라인도 다 파뭍히고.
근데 전에 수술해준 의사를 원망하진 않았어 왜냐면 어릴적 사진 보면 내가봐도 진짜 너무 힘든케이스였음.
눈뜨는힘 너무 약하고 함몰눈에 지방에 몽고주름..
심지어 초등학교 졸업하고 한거라 얼굴도 변했고.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보수가 필요한 극한눈이었음.
한국인 가족이나 친구들은 제발 가서 하라고 하고
미국인들은 오마갓 럽유어셆 유룩 펄펙 이러고 있고 (이게 ㄹㅇ빡침. 나를 사랑하니까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비행기 20시간 타고와서 나를 고치는거 아닌가?)
그동안 학교 일 때문에 못가다가 겨우겨우 시간내서 왔다.
손품 해외에서 무지많이 팔았고 그중에서 가장 신뢰가는 의사 딱 두명 골라서 상담했고 역시나 두분다 똑같은 말씀 해주심. 두분다 엑스트라로 권하지않고 필요한거만 권했고 내가 스스로 공부해서 진단한것과 똑같이 말해줌.
가격 차이 있엇는데 솔직히 나는 가격 전혀 신경안썼고 오직 내용만 봤고 오늘 한 병원 고른 이유는 이 선생님이 라인 잡았을때 거울보니 뭔가 느낌이 왔고 다른 원장님이 잡은라인은 더 보수적이었는데 솔직히 이분한테 갔어도 똑같이 잘되었을것 같음..
병원 스태프들 둘다 넘나 친절하셨고 여기 후기보면 스태프한테서 상처받은 분들도 너무많던데 난 좋은경험 뿐이라 내가 운도 좋은거 같네.
이번에 눈재 하면서 느낀게 성형은 나같은 사람이 하는게 맞는것 같음 나는 예뻐지고 싶은건 두번째고 첫번째가 눈 제대로 뜨고싶다 였음.
세상에 수술하고 나오니까 시야가 30%가 늘어났어 ㅋㅋㅋㅋ 사람들이 이런세상을 보고있었구나 싶네
오늘은 넘나 행복한 밤이야 ㅜㅜㅋㅋ 라인 어떻게 나올지 걱정도 안돼 띵띵 부어있어도 양쪽 라인 얼추 맞춰진거 보이니깐ㅋㅋㅋ 전엔 안부어있어도 심각하게 달랐음.. 100% 맘에들게 안나와도 앞으로 이 눈으로 잘 살수 있을것 같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