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2주차 접어들었어 나름 첫 수술이라 그런지 엄청 긴장하고 준비도 다 했는데
수술하고 지금까지 회복? 하면서 몇 가지 느낀점이 있음
- 부목떼고 일주일까지는 흔히 말 하는 정병시기 당연히 올 수도 있음
(왜냐면 난 모양적으로는 진ㅉㅏ 마음에 들었는데 사람 자체가 엄청 예민해짐 살짝만 건드리게 되거나 따끔하는 통증만 느껴져서 헉!!! 하게 댐 ㅋㅋㅋ...유별나다 싶다면 할 말 없지만 난 그랬어 ㅠ)
- 붓기 빼는 건 아닥하고 산책이 답
(호박죽 붓기차 같은 거 잘 맞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아쉽게도 난 그런케이스가 아니었고 ㅜ 무작정 걸었음 하루에 한 시간 넘게... 다행히 요즘 날씨 좋아서 ㅠㅠㅠ 걷는데 지장 없었고 저녁 선선할 때 걸으면 딱이더라 그 덕분인지 부목 떼고 나서부터는 붓기 진짜 눈에 띄게 빠지는 거 보임)
- 병원 고를 땐 소통 잘 되는 게 전적으로 중요하다
(1번에서 언급했듯이 조금만 흠칫해도 난 바로 ㅁㅎ 실장님한테 톡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진상 취급... 받아도 할 말 없지만 ㅜ 그래도 내 담당 실장님은 답장 다 해주셨음 당연히 칼답은 아님 이분도 휴무도 있고 일동 해야하니까 근데 하루를 넘기진 않았음
그리고 말로만 괜찮아여! 이러는 게 아니라 사진 보내달라고 해주시고 하신 덕분에 그나마 내가 맘 놓고 회복기 보냈음)
암튼 꼴랑 코 수술 한 번 했다고 모든 깨닳음을 얻은 것 처럼 보이지만 ㅋㅋㅋ 나름 내가 느낀점이야 예사들 ...
병원 볼 때 진짜 소통 잘 되고, 케어 잘되는 곳만큼 중요한 게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