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얼굴에서 예쁜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속상함 ㅠ
눈은 몽고주름 심한 꼬막눈에 코는 뼈부터 두껍고 커서 푹 퍼져보이는 복코인데 얼굴형까지 상악 들어가서 팔자주름 깊고 하악 툭 튀어나온 주걱턱이야… 입술도 진짜 심할 정도로 안으로 말려서 얇다보니까 진짜 예쁜 부분 하나없이 오목조목! 못생겼어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사진 찍거나 할때마다 친구들은 예쁜데 나만 너무 못생겨서 현타와. 이렇게 생긴 나랑 다니는데 부끄럽진 않을까, 어떻게 나랑 쭈욱 친하게 지내주는걸까 항상 고마우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참 속상해…
아직 학생이라 성인되면 돈 모아서 양악부터 코랑 눈까지 성형하고 싶은데 부작용도 무섭고 집안도 썩 넉넉치 않은지라 내가 그 돈을 얼굴에 쏟아부어도 될까 씁쓸하다
세상은 외모가 다가 아니고 내면이 바껴야 한다는 거 나도 알지만……
힝 너무 속상해ㅠ 원래 외모에 그닥 관심 없었어서 그냥 무난하게만 생겼어도 만족하고 살았을텐데…
그냥 요즘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서 그런가 생각이 많아지네. 나도 얼른 성형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