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3번째 재수결정이 나고 날짜를 잡음.
(첫수는 꽤 오래전)
이유는 내가 그냥 쳐져서 굽은것만 잡아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코가 커지고 높아짐.
내 살성보다 높아졌고 처음 의사도 이거 인정하고 그 위주로 계속 잘 봐주고 있긴했음.
왜 미리 계산 못해줬나 원망스럽긴 하지만 얘기 계속 들어보면 자기도 이렇게까지 내 살성이 안받혀쥴지 몰라서 수술할때 약간 당황스러웠다는 뉘앙스를 받았기때문에..... 진짜 슬프지만 그래 당신도 사람이니까.... 싶었음.
어쨌는 정말 소액만 받고 다시 해주겠다는 얘기도 받았고 내 살성 잘 아는 사람이니 잘해주겠지 싶기도 하고 확실히 수술받고 하나도 안 아팠고 (자가늑이였는데 진짜 빵 터져서 웃을때 빼고는 통증 하나도 없어서 막 활동했음.) 높고 커져서 못버티고 살짝 쳐진것만 개선한다면 그 외는 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한번만 더 기대를 걸어보려고 함...ㅠ
난 코에 큰 욕심 없는데ㅠㅠ 코는 진짜 엄청 못생기거나 이상한것만 아니면 눈이 사람 볼 때 제일 크게 영향을 미친다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평타만 해주면 좋은데ㅠㅠㅠㅠㅠㅠ
이번에는 꼭 잘 되길 바라며 수술 하고 다시 돌아오면 좋은말로 가득하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