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미리말하지만 병원명은 안깔꺼야
일단 여전히 성형외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병원들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라던가
어떤 상태인지
요즘 이슈는 뭐가 있는지 등
어쩌면 예사들 보다는 가깝게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조금이나마 예사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과
병원들이 개선되어야 할 점들을 시리즈로 남겨볼겸
성예사에도 글을 써보려고 해
-
우선 1편 ~ 3편은 가볍게
성형외과의 문제점을 지적해 볼 생각인데
그 중 첫글은 상담비에 대해 써볼까 싶어
이미 알겠지만 많은 성형외과에는
진료비 명목의 '상담비' 라는 게 존재 해
난 솔직히 최소한의 상담비는 필요하다고 봐
이유는 상담비가 없는 병원을 겪어보니
가볍게 생각해서 그런지 일단 노쇼가 ㅈㄴ많음
덕분에 일정이 꼬이는 날도 많고 일처리 지연,
엄한 사람들까지 대기 시간 등 피해를 봄
다른거 다 떠나서 단지 이 이유 하나로
최소한의 상담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야
대표 혹은 뉴비 원장에 따라 상담비가 다르거나
병원마다 어느정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상담비가 5만원 10만원 넘는 곳은 좀…
병원 정책상 수술을 하면 수술비에 포함이라지만
결국 그 수술비용 자체도 까놓고 말해서
실장이 더 높이면 그만이잖아??
흐음… 이부분은 잘 모르곘어
개인적으로 실장들은 잘 안믿는 편이라 ^^
뭐 아무튼 상담비는 찬성을 하는 입장이고
내가 말하고 싶은 문제점은 바로 ‘상담’ 그 자체야
병원에서는 종종 고객이 너무 많으니까
정신없다, 시간없다 하며 서로 ㅈㅇ질을 하는데
그게 알빠임?
상담비 냈고 내가 상담 받으러 왔는데
지들 바쁘다고 내 상담 시간이 짧아진다?
심지어 지 힘든 티 팍팍 내면서 성의가 없다?
이건 무조건 컴플레인이야
상담비를 걸어두었으면
최소한의 진심어린 상담이 뒤따라와야지
여기저기 홍보는 그럴싸하게 해두고
막상 상담오면 절대 권위 뿜뿜하면서
지말이 무조건 맞다, 니 의견 존중 ㄴㄴ
너가 뭘 아냐 등 피하는게 좋아
언젠가 본인들이 불리한 상황이 오면
본인 감정, 본인 상황 호소할 사람들 한트럭임
발품 많이 다녀 보라는 게 그냥 있는 말이 아님
물론, 실장 원장도 사람이기 때문에
상담하는 사람에 따라 더 호의적으로 하거나
사람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명심해
본인이 ‘이사람은 별로다’, ‘신뢰가 안간다’ 를
느꼈다면 그냥 다른 병원을 가는 것도 방법이야
수술은 결국 원장이 하기 때문에
다른거 다 뒤로 한다고 치더라도
원장이 말하는 내용이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면 수술 실력과는 별개로 안하는게 맞아
제아무리 수술을 잘한다고 해도
각 원장마다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그 미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단 말임
그러니까 본인이 원하는 그림이 무엇인지
연옌 사진이든 뭐든 준비해서 상담할 때 꼭 말해
그리고 그에 적합한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지 봐
아, 실장님 상담만 한다는 병원도 있던데
다시 말하지만 수술은 원장이 하는거다
실장 상담만 하고 끝나는 병원은 그냥 거르셈
-
혹시 다른 의견 있으면 남겨줘! 언제든 환영이야
단, 비난과 비판은 구분 부탁할게 :)
다른 궁금한 점 남겨주면 다음 편에서 추가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