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미용관련으로 수술 두번했는데

하나는 약 8-9년전 한 라섹이고
하나는 이번주에한 코수술이거든

처음 코수술 후기 찾아봤을때 진짜 숨도 잘 못쉬고
답답하고 아프고 너무힘들었다는 글이 많아서 쫄았는데
나는 라섹이 훨씬 힘들었던거같어

라섹했을때 불편하고 아팠던게 10이라치면
코수술은 한 3-4정도??

코수술은 일단 입으로 숨은 잘 쉬어지고
붓기랑 통증은 내가 특이케이스인지 진짜 거의없다싶이하고 (머리를 항상 높게 유지하고 하루에 2시간씩 산책하고 있기는 해)
코로도 간간히 쉬어져서... 한 30분 숨쉬다가 4시간 막히는 느낌?

라섹했을땐 3일간은 눈을 뜨지를 못해서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눈감고 벽더듬으면서 겨우가고 눈을 못뜨니 진짜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다가
4일째 눈 처음떴더니 암막 커텐틈으로 비치는 약한 빛이 눈을 태워버리는 느낌이라 엄청 아팠거든
한 6일차쯤까지는 그러다가 6일차 밤쯤부터 눈 반쯤 뜨고 선글라스끼고 활동가능했었어

근데 코수술은 폰이라도 보면서 놀수있고하니까 시간도 잘가고... 회복기간동안 엄청 힘들다? 지루하다? 이런느낌이 크게없는거같아
라섹은 진짜 통증도 통증인데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1분1초를 온전히 느끼던 그 기분이 너무 힘들었어

코수술이 너무 힘들다 아프다 고통스럽다 이런얘기만 보여서 너무 걱정하지 말란 의미로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