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면 참 가슴아픕니다.
그리고 너무 드라마틱한 변화의 뽀샵 사진을 올리며 나한테 병원 어딘지 어서 물어보시오~ 하는 글인거 알면서도
과연 이걸 해야하라 말아야 하나 고민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양질의 정보를 걸러내는 게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성형관련으로 각종 카페, 사이트, 어플들, 유튜브를 뒤져가며
계속하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만
만족한다 불만족스럽다 하는 이야기는 결국
내가 만족스럽냐 아니냐의 문제지, 다른사람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내가 싫음 싫은거겠지요?
신도 아니고 그런 주관적인 환자의 만족도를 어림하여 결과를 창출해야 하는 의사쌤들도 힘들긴 하겠다 싶습니다.
특히 저처럼 까탈스러운 환자를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수술을 해 봐야 안다는게 참 도박과도 같습니다...
엄청난 변화를 기대할수록 리스크가 커지다보니 (목숨까지 걸게 되는..)
제 개인적으로는,
한번에 기백만원씩 꺠지는 그런거 말고요...
동네 주변에, 가격도 저렴하면서 리스크도 크지 않는 시술을 통해 조금씩 자주 받는
그런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에 꽤 큰 걸 걸어야 한다는게 부담스럽기 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