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3종,뼈이식,이중턱지흡 이렇게 했음.
수술 2주 뒤 내원해서 처치실 들어갔더니 간호사가 실밥 제거할건데 소리 지르시면 안돼요~ 라고 함. 이 말 듣고 난 주옥 될거라는 걸 직감했음.
입안은 엄청 부어있지, 막대를 내가 스스로 들고 입 구석을 벌어지게 잡고 있지, 간호사가 의료용가위로 구석구섯 자를때마다 입안 연한살이 뜯길것같은 고통을 느낌..
실밥제거 전에 홍삼정스틱처럼 생긴걸 주면서 그걸로 1분간 가글하라고 하는게 난 이게 마취용인지 몰랐음. 말이라도 좀 해주던가…
진짜 딱 시계 보면서 1분 맞춰서 뱉었는데 왼쪽은 얼추 얼얼하게 마취가 좀 됐는데 오른쪽이랑 앞턱쪽은 거의 안되고 감각 다 느껴져서 진짜 거기 실밥 뺄 때 죽는 줄 알았음.
그렇게 지옥같은 시간이 끝나고 간호사가 입 헹구라고 해서 헹구는데 피가 진짜 오지게 많이 나와서 당황…
진짜 너무너무 아프니까 윤곽 후 실밥제거하는 분들 마취용 가글 꼭 구석구석 잘 하고 받으세요. 생각해보니 실밥제거 전에 타이레놀같은 진통제도 미리 먹고 들어가는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