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다른 병원에 예약금까지 걸어두고 수술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카페나 어플을 계속 보고 또보다가 수술 1주 정도 남기고그 예약한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있었다는 글을 보게 됨..근데 대처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불안 한 마음이 들어서 예약금은 버린셈 치고 다른 병원을 두 곳 더 상담 후에 ㄱㄹ으로 결정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원장님이 이해잘 되게 설명도 너무 잘해주시고 CT를 보면서 문제점을 찝어내 개선 방향을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갔고, 또 중안부가 길어보일까 하는 걱정도 덜어주셔서 지금까지 상담 받은 병원중 제일 궁금증 해소가 잘 되었음. 실장님도 담백하게 친절하심 !
그리고 수술 당일.
대기는 조금 있었지만 빠르게 원장님도 뵙고 소독하고 수술실로 넘어감.
여기서 한번 더 이 병원에 오길 잘했다 느낀게 마취를 해야하는데 내 핏줄이..(?) 약해서 잘 안보이고 그나마 찾아도 바늘이 들어가면 다 터져서 ㅠㅜ 이건 내 핏줄 잘못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수술 전부터 울었는데 마취과 원장님이 일단 수면으로 했다가 중간에 마취들어가겠다 설명해주셔서 팔에 더 구멍 안뚫었음ㅠㅠ 그리고 울고있으니까 손 꼭 잡아주시고 괜찮다괜찮다 달래주시구..무섭지 않게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 아기 된 기분이여씀 마취과 분들..정말 감사해여 덕분에 수술전에 안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