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자기 삘 꽂혀서 가슴 수술 발품 다닌 후기 풀게
다녀온 곳은 나나, 기린, 마블 이야!
1. 나나 (ㅊㅈㅅ 원장)
대기 시간 진짜 길었고 거의 1시간 정도 대기했어. 원장님은 되게 조곤조곤 하시고 내가 근막하 하고 싶다고 하니까 자긴 그건 안할거라고 내가 그거 하면 티 진짜 많이 날거라고 딱 잘라서 얘기 해주시더라. 근데 먼저 뭔가를 설명해주시기 보다 물어보는 것에 대답해주시는 느낌? 질문 리스트 준비 안해갔으면 별거 못 물어보고 왔을 듯해
2. 기린
여긴 가슴 원장님 한 분밖에 안계시고 여기 원장님도 물어보는거에 답변 해주시는 정도? 뭔가 특별한 건 없었어 난 크기보다 자연스러운게 목적인데 300cc 미만은 보형물이 없어서 피팅을 못해본게 아쉬웠음 보정 브라 안해도 된다 그랬고 가슴은 이 원장님 전담이니까 괜찮아 보이긴 했어
3. 마블
지금까지 다녀온 곳 중에서 원장님 상담 제일 길게 했고 진짜 자세히 설명해주셨어. 원래 내가 생각했던 보형물 크기나 절개 부위 이런 것도 다 내 몸 조건에 따라서 적합한게 따로 있다고 하나하나 설명 다 해주시고 경력도 길다보니 신뢰가 제일 가더라
근데 보형물 피팅 할때 피팅 나시 같은 걸 입는게 아니라 그냥 가운 밑에 넣어보는 식으로 보여줘서 아쉬웠고 내가 당일 예약 안하고 좀만 생각 해본다니까 그때부터 실장 반응이 쎄하고 인사도 얼굴도 안쳐다 보고 하더라 ㅋㅋㅋ
원장님은 젤 신뢰가는데 가격이 젤 쎄서 고민중이야 실장이 보여준 후기 사진이 딱히 이쁜지도 모르겠어서 ..
일단 난 가격이 좀 중요해서 그걸로 결정할거같은데
이 세곳 중에서 혹시 수술 받아봤거나 블랙인 곳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