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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지방]

6개월 만에 드디어 수술 한다 (부모님 허락받게 된 썰)

루두둥 2024-03-01 (금) 05:30 8 Months ago 1000 [CODE : 23032]
n년을 걸쳐서 고민 해온 윤곽 3종
모든 허락 받고 책임 지고 하게 됐음
* 긴 글 주의!

일단 나의 경우는
늘 얼굴살 얼굴형으로 스트레스 받아와서
인모드 윤곽주사 사각턱보톡스 경락 리프팅 이렇게는 꾸준히 받아왔어
하지만 보편적으로 알다시피 효과는 미미하거나 일시적일 뿐이고 근본적인 문제나 고민을 해결해주지 못했어
오히려 심리적인 작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ㅜ 주기적으로 다녔어

그래서 고민하다가 시간적으로 여유가 돼서 (개백수임)
얼지 + 실을 작년 4월에 했어
여름 쯤에 붓기 어느정도 빼고 + 다이어트 효과로 어느정도 만족은 했는데 (이 마저도 지금 살 쪄보니 알게 된 효과.. ㅋㅋ)
얼굴 골격 자체가 큰 편이라 ㅠ 어느정도 크기감 줄이고 폭 축소 작은 하관이고 싶은 욕구는 결국 사라지지 않더라 사실상 근본적인 해소는 안된 거지

윤곽은 원래 이미 얼굴 작은 사람들이 다듬는 정도로 많이들 한다고 하는 거 보고 또 살짝 절망적이다가
어차피 나의 경우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효과가 어떻든 일단은 무조건 하고 말아야 할 사람이라고 스스로 여겨왔음
얼굴 면적 여백 크기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면 양악 윤곽 둘 다 해도 상관 없었어 (교정을 이미 해서 나중에 상담 다녀 보니 윤곽만 케이스 였음)
그래도 살아가면서 가장 예쁠 나이에 예쁘고 싶어할 청춘인데
이 시기를 나중에 나이 먹고 후회하며 살고 싶지 않았어

작년 당시에 내년에 (올해) 계획 하던 일들 이나
수술 하고 또 붓기 빼는 시간 고려해야해서 그런지
작년 가을 쯤에 수술 꼭 해야한다는 의지가 개컸었는데

근데 내가 아무래도 20대 초반이다 보니까
부모님이 반대 아닌 반대가 엄청 심하셨거든
되ㅣㅣㅣ게 보수적인 분들이라서…

그래서 이르다, 급하다, 절대 안된다의 이야기로 맨날 언쟁하다가
오죽해서 엄마가 갑자기 나랑 사주 보러 갔었는데
거기서 마저도 절대 하지 말라는 거야 그 시기에 ㅋㅋㅋ
그 해에 몸에 칼을 대면 진짜 10 망할 운이라면서

솔직히 대수술 이니까 나도 듣고 개쫄렸는데 (말 안들어서 좋을 거 없으니까) 그래도 수술 하려는 마음이 너어어어무
확고해서.. 안된다 나 할 거다 무조건 해야한다 엄마가 그 사람 매수한 거 아니냐 (? 하고 무시하고 병원 상담 다 예약 해놨거든?

와 그러고 정확히 3일 뒤에
나 교통사고 나서 2주 입원했음…….. 미쳤지 ㅠ
그거 회복하느라 23년 다 보냈고
하지 말라는덴 다 이유가 있는 건가봐 아직도 그 사고로나마
액땜 막아준 거라 생각함..

아무튼 여차저차 장장 6개월이 지났네
그동안 살도 더 쪄서 얼지 효과 ㅡㅡ 본 거 다 날라가고
외모 비수기인데도 해외 오래 돌다가 내내 걍 이렇게 살고 있음
다시 한국 와서 발품 다닌지 거의 한 달째야

결국 새해가 되어서야 그동안 내가 외모로 인해 겪었던 일들 모두 진지하게 호소해가며.. 한 2시간 정도
싹 읊어주고 부모님 허락 최종적으로 받아냈어.
부끄럽지만 시초적인 이야기부터 싹 다 했다
워낙 보수적 이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충분히 이해가 가게끔 만들어야 하기에… 정말 ㅜ 애 먹고 노력 했다
10번 안된다는 거 11번 두드렸더니
다행히 진심이 통했나봐
(조금 모순인게 사상만 좀 보수적이고 원래 해달라는 거 다 해주시는 경향이시긴 하셨어서 금전적인 부분은 걱정 안하는 중)

부모님 모시고 상담도 몇 차례 대동해서 다니니까
오히려 의사랑 소통 해보시면서 벽을 더 깨신 느낌이더라!
기왕 하게 되는 거… 잘됐으면 좋겠는 부모 마음에 실력 보다도 의사 태도 위주 신뢰 가는 의사를 선호하더라
나는 무조건 실력이고 ㅋㅋ

그래서 드디어 3월 말쯤 할 것 같애
수술 하게 되면 경과별로 자세하게 또 후기 남기려고해!

수술 자체의 고민도 정ㅇㅇㅇㅇㅇ말 끝까지 해야하지만
부모님 허락 같은 또 큰 난제를 가질 내 또래 예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새벽에 싱숭생숭한 마음에서 작성해봤다
모두 큰 아픔에서 이겨내고 행복한 3월 보내 S2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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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valuation Cnt 1,610
hospital info
doctor info
CCTV
3.0
고응열 원장님 상담 받았는데 원장님만의 미적 기준이나 수술 후 결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 보이심. 발품을 8군데 정도 팔았고, 원래 눈이 크고 쌍커풀이 짙어서 다른 병원 다 비슷비슷하게 쌍수 원래 라인보다 낮추기 정도 권했는데 여기서만 쌍수 + 이것저것 추천해주셨음. 하지만 원장님 제안들이 다 실패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았음. 엄청 전문적으로 mm까지 재가면서 상담해주심. 하지만 ㅅ실장님 태도가 진심 너무 별로임 귀찮아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까칠한 태도..? 그래서 사후관리는 제대로 해줄지, 문제 생기면 일단 저 사람한테 말해야 하는데 하면서 자연스레 그 걱정부터 들었음 ㅋㅋㅋ수술 전에도 이런 태돈데 못하겠다 ㅋ 이런 생각? 그래서 여기서 수술은 안 하려고 함..
Photo Reviews
Nose job - 땡큐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2 Like 0
코수술하고 나서 제일 만족스러운게 남이 찍어준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는거야 원래는 멀리서 찍으면 먼가 밋밋하고 이상한 사진만 잔뜩 찍혔는데 코랑 턱 라인이 살아나니까 사진들이 다 맘에 들고 특히 옆 라인 실루엣만 찍은 사진은 내가 봐도 사기쳤다 싶을 정도로 여신st ㅎㅎㅎ 코수술만 할까 하다가 턱끝보형물도 같이 했는데 이게 만족감이 진짜 커 무턱 개선되니까 입체감있고 코 라인을 더 이쁘게 살려주는 느낌이야 정면에서도 이목구비가 딱딱 자기주장…
1 Minutes ago
Petit/Laser job - 프라이드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8 Like 0
리프테라 하고 왔어요 시술인데도 너무 꼼꼼히 해주시는거 느껴져서 좋았고 하고나서 즉각적으로 업되보여서 만족하는 시술이였어요 원장님 상담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엄청 친절하셔서 깜놀 했어요
15 Minutes ago
Petit/Laser job Cmt 0 View 14 Like 0
입술선도 흐리멍텅.. 또렷한거 하나 없고 볼륨감도 많이 죽어있는 편이라 나도 예쁜 입술 가질 수 있을까 맨날 생각만 했다 ㅠㅠ 시술 해본적도 없는 사람이라 통증도 많이 아플까 걱정도 됐는데 ㅎㅎ 필러로 입술이 이렇게 살 수 있는지를 실감하고 나니 이제는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네 ㅎㅎㅎ 상담 때가 너무 걱정하니까 마취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어느 부분에 볼륨 살리면 자연스럽게 예쁜 입매 가질 수 있다고 ㅠㅠ 원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주셔서 나 좀…
15 Minutes ago
Bodyshaping job - 로얄라인의원 Cmt 0 View 37 Like 0
나 허벅지 지방흡입했어 이제 완성된거 같은데 한번 봐줄래 나는 근육이랑 지방 둘 다 많은 토실토실한 다리였는데 이제는 포토샵 안해도되ㅠㅠ 무조건 마른다리가 아니라 곡선살리면서 마른다리 원했는데 나는 원하는데로 잘 나온 것 같아
46 Minutes ago
Eyelid job - 탑티어성형외과 Cmt 0 View 88 Like 0
전 사진 보면 알겠지만 굉장한 늘어진눈이었음.. 무쌍도 무쌍이지만 전체적으로 흐리멍텅한 눈 모양에 안검하수까지 있어서 굉장히 답답한 인상이였어 정말 어렸을때부터 이 눈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성인 되자마자 돈 모으면서 병원 찾아봤던것같음 ㅎ 사실 돈도 돈이고, 약간은 수술도 시술처럼 가볍게 받고 싶은 마음에 비절개로 알아봤었거든 근데 막 상담 돌다가 유일하게 비절개로 절대안된다고 완강하게 아예 수술거절한 병원이 탑티어였음ㅜㅜ 조용진 원장…
47 Minutes ago
Eyelid job - 투비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38 Like 0
처음 성형외과 가봤는데 상담도 친절히 해주셨고 원장님이 제가 고민했던 부분을 다 찝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찾아간건데 믿고 바로 수술 받았습니다. 자연스러워질때가 궁금하네요. 추천합니다!
57 Minutes ago
Eyelid job - 페이스성형외과의원 Cmt 1 View 66 Like 0
첫달 까지는 붓기도 있고 자연스럽다? 라고 못느꼈는데 말도안되게 자연스럽고 예뻐진 얼굴 보면서 매일매일 새롭고, 짜릿해 ㅋㅋㅋ쿠 붓기 빠지려면 얼마나 걸릴까 하면서 걱정했는데 시간이 약이긴 하드라 ㅎㅎㅋㅋㅋ 이젠 거의 다 자리잡혔다고 봐도 될거같아서 후기씀ㅋㅋ 쌍커풀 라인이 진짜 예브게 잡힌거같은데 원래 눈이었던것처럼 자연스럽달까.. 첨엔 좀 경직된? 느낌이었는데 이젠 웃거나 찡그릴때도 어색하지도 않고 넘좋음 ㅠ 코가 진짜 젤 만족인데…
57 Minutes ago
Eyelid job - 아이디병원 ID Hospital Cmt 2 View 64 Like 0
원래 속쌍에 눈두덩이 살도 많아서 인상이 날카로워보이기도 하고 그냥 맘에 안들었음 주변에서 남자인 내 친구들도 하나둘씩 눈수술하길래 큰 맘먹고 쌍수 하고 옴 여사친들이 절개인데 이정도면 자연스럽게 잘 자리잡았다고 하는데 어떤 거 같음? 쌍커풀 살짝 보이게 원했는데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나옴ㅋㅋ ㅇㅇㄷ 원장님이 내가 원하는 포인트를 잘 맞추시는 듯 다들 시원해보인다고 해서 하길 잘한 거 같음
1 Hours ago
Petit/Laser job Cmt 0 View 30 Like 0
슈링크 300샷을 2번 받아봤는데 얼마 전 슈링크 600 사진 받아보니 샷수를 많이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훨씬 타이트한 느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600샷과 인모드를 추가해서 해볼까합니다
1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