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랑 코 수술하고 왔어요
이렇게 글 쓸 정신이 있는거 보니까 수술은 잘 끝난거 같아요
사실 어제밤부터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해서
새벽까지 ㅅㅇㅇ 후기 엄청 찾아봤고 잠 설친 상태라 수술시간보다 좀 일찍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원장님과 수술 방법에 대해 한번 더 상담 받았고(눈은 절개, 코는 비중격 귀연골 사용) 수술방으로 이동했어요
수술실이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공포감이 있었는데 노래도 나오고 수술방 선생님도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수술 받고 나왔고 회복실에 있는데 이불도 덮어져있으니 참 따뜻하더라구요,,,
제가 일어날 타이밍 맞춰서 원장님 오셨고 거울 보여주면서 수술 잘끝냈고 부목도 있고 코속에 솜때문에 답답할거고 오늘보다는 내일부터 붓기 많이 올라올거라면서 앞으로 조심해야할 부분에 대해 알려주셨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요
솜 답답한거 말고는 딱히 아프거나 힘든게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한쪽에만 있었던 쌍꺼풀도 양쪽에 다 생겼고 부목이있지만 높아진게 보이니까
얼른 부목 제거해서 코라인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