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ㅔ질 거 같은 팔을 붙잡고… 둘째날 글…쓰기…
원래 이렇게 다들 붓는 거 맞지? ㅠㅠㅠ
와… 우선 시급한 팔부터 하기로 햇고 팔은 재수술이야;;
첫수술은 실패가 맞았구나 싶은게
진짜 진짜 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술이니 유착심할까 미리 걱정하던 우리 원장샘…
팔 디자인하려고 보자마자
“와, 이 굵은 팔뚝 어쩔거야;;;… 아니 이거 누가
이렇게 수술해줫어요? 진짜 병원 어디야? 화가나네…
걱정마세요! 이거 내가 다 빼줄께!”
슨생님… 2주전에도 그렇게 반존대로 말씀 하셧어여…
말이라도 감사해여ㅜㅠㅜㅋㅋㅋㅋ
수술하기전에 주량 물어보심…
나는 소주 기준 5병 정도 마시면 취한다햇더니
어?????????!!!! 소주???? 이러면 수면마취 잘 안되고
몸부림도 심하다며 걱정하심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소주 5병 마시면 누구나 다 이렇게 살이 찐다곸ㅋㅋㅋㅋ
부분마취랑 수면마취 같이 진행하고 너무 몸부림 심하면
위험해서 지방을 다 못빼니 도중에 마취깨운다 하심ㅜ
다 괜찮아요 그냥 지방만 싹싹 다 제거해달라고…
수술끝나고 하신말씀이
본인이 착하네… 안움직이고 진짜 수술 잘 받앗다고
고생햇어요 하시는데
원장샘 땀 뻘뻘 흘린거 다 보여요… 큽 ㅜㅠ 감사해요…
솔직히 안아팟음 (근데 이건 마취때문이엇다…;;;;)
지방이라서 기차시간 늦게 잡앗는데 2시간 당겨 다시 잡음
난 수술체질인가… 말짱햇음
실장님이 안된다는데 링거 다 빼고 걍 바로 팔부여잡고
지하철까지 겁나 뛰어가서 30분만에 지방가는 기차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은 보호자가 없어도됨 잇으면 좋고)
오히려 팔을 자꾸 쓰고 들어서 스트레칭 하라는데
그게 가능한 예사 잇을까 싶어…
근데 안쓰고 가만히 잇으면 손 도라에몽 되는게 느껴져
그리고 재수술이라서 붓기가 더 천천히 빠질거래
2주뒤에 실밥 제거하러 오라는데
사실 그때까지 지갑에 총알 장전되면!
나는 실밥 풀고 바로 허벅지하겟다고 말하고 왓어
실밥풀면 붓기 확빠진게 보인다는데……
지금은 그냥 전보다 덩치 더 커짐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팔이 제일 안아프다고 허벅지는 헬이라는데
아마 고투헬 해야할 듯…
2주뒤 실밥 풀면 사진후기 남기러 올게 안녕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