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사를 한것도 아니고 코를 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명품코도 아니고 이렇게 티나게 높게 수술한것도 아닌데요.
친한친구들한테 수술하기전에 얘길했거든요.
근데 수술후 만날때마다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너 코가 어쩌고저쩌고..ㅡㅡ
첨엔 저도 첫수술이라 내얼굴에 관심가져주는건 좋은데..
이제 수술한지 거의 6개월정도 지났거든요.
그냥 좀 모르척 좀 해주지...
만나서도 그렇고 전화통화할때도 그렇고 내 코 안부부터 묻는게..이제는 짜증이 나서요.
이번에 한 코가 솔직히 마음에 안들어서 지금 재수술을 할려고 생각중이거든요. 부작용 이런건 아니고 코모양이 좀 맘에 안들어서요.
누구보다 내 얼굴에 대해서 내가 더 잘 아는데 친구들이 만날때마다 제코에 대해 얘기를 너무 꺼내니 넘 짜증이 나더라구요.
좋은 얘기라고 해주면 모를까..
나도 코 마음에 안들어서 재수술할껀데 계속 그얘기를 꺼내니..너 코모양 좀 안이쁘다..코끝이 쳐졌어..코왜이리 길어?막 이러면서....
한두번도 아니고 만날때마다 그러니 이제 스트레스가 받네요.
성격상 또 그런거 겉으로는 티도 못내고 그런얘기하면 속은 알고 있어.그만 좀 해라 ..막 이러는데 겉으로는 성격상 말도 못하고 그냥 웃으면서 넘기거든요.
그리고 전 친구중에서 성형한친구 있으면 괜히 무안하니 알면서도 그냥 모른척 넘어가는 스탈이거든요.
정말 몇개월째 계속 만날때마다 이러니 이뿌단소리안할꺼면 하질 말지..
코땜에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는데 친구들까지 이러니..넘 짜증이 나네요.
혹시 저처럼 이런 적 없으세요??수술하고나서 친구들이 너무 집요하게 내 얼굴에 관심과 신경쓸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