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동안 손품 발품 엄청 팔다가
이리저리 후기찾고 알아보고 하다보니까 수술한 병원이 결과나 후기가 다 마음에 들기도 했고 상담하러가서도
데스크 직원분들이랑 실장님 너무 친절하셔서 바로 계약금 걸어버렸지 뭐야
혼자 서울에서 자취중이라 보호자도 없고 수술도 저녁에 끝나서 난 하루 입원했는데
사실 전신마취하고나서 깨면 그 정도로 추운지 몰랐거든..?
근데 ㄹㅇ 오들오들이 아니라 덜덜 떠는 정도였어서
바로 전기장판에 히터에 이불 덮어주셨는데도 너무 춥다 그래서
간호사 쌤들이 이불 세개 덮어주시고 계속 들여다봐주셨어
새벽에도 옆침대에서 쪽잠 주무시면서 ㅠ 내가 조금만 소리내도 바로 봐주시거 ㄹㅇ 감사해따..
회복실에서 입원실 옮기고 나서도 부탁하는거 다 들어주시고 챙겨주시니까 ටㅏ 나 이제 퇴원해도 되겠는데?
싶어서 당당하게 집에왔는데 혼자는 좀 힘들긴 하더라 ㅠ
내가 원래 원래 체질이 몸이 엄청 잘부어서 다들 붓긴 붓는데 많이 안부엇다길래
그래도 난 더 붓겠지? 생각은 했는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하게 붓는거야 ㅠ
근데 진짜 3일차 저녁부터 산책하니까
갑자기 붓기 홀로롥 빠지기 시작했어
솔직히 코수술은 하나도 안아파서 코만 했음 회복 빠르겠다 싶은데 사실 난 광대는 아직 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