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 대학병원에 갔다가 내 앞에 중년 엄마랑 함께 온 20대 후? 자매가 있었는데 둘 다 빡! 자려하게 했더라고, 근데 옆라인도 직반으로 코만 보면 예쁜데 콧대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인조미라고 해야하나? 뭔가 인간미가 살짝 없어보이더라고, (합성한 사이보그 같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지하에서 커피 마시다 보면 한 테이블 건너마다 볼 수 있는 그런 강남미인?같은??
반대로, 내 주변에 정말 자연스럽게 해서 말 안 하면 모르는 친구가 있는데 그런 느낌이 안 났거든? 그냥 원래 그 사람이 가진 고유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며 콧대랑 코끝만 살짝했음. 수술 사실을 알고 보면 아...하지만 모르고 보면 살이 빠졌나? 얼굴이 좀 입체적으로 보인다? 정도?
결론은 수도없이 많-----은 후기를 봐서인지 이제 왠만한 코를 보면 금새 알아차리겠는데 성형은 정말 ‘과유불급’이다 싶어. 사진으로 보면 자려한게 세련되고 이쁜데 실물은 역시나 인공미 물씬 난다는거지. 근데 이것도 익숙해지면 미의 기준이 그리 바뀔지도 모르겠다만 성형을 해도 따뜻한 인간미가 유지되는 정도면 좋겠다 싶어.
사진상의 자려 = 실물은 화려 = 인공미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