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얼굴이 납작만두 같아서 이번에 이직텀 맞춰서 눈 코 지이 풀페로 했어..ㅠ
수술하고 한 일주일까지는 왜 난 납작하게 태어나서 이렇게 힘들어야 할까 엄청 현타왔었다?
일주일 지나고 슬슬 이직 준비도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차근차근 정리해보니까 내가 생각보다 뭘 많이 했더라고
사실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자존감 낮으니까 더 일이랑 공부에 몰두했던 것도 있고 이거라도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컸던 것 같은데 지금 되돌아보니까 나한테 정말 큰 자산이 있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수술도 잘됐고 이직 준비하면서 오히려 자신감 더 생겨서 지금은 아예 푹 쉬는 김에 진로도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보려고!!!
물론 외모정병 너무 힘들고 사람 갉아먹는 경우도 많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한 번 그렇게 마음고생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여기서 빠져나오니까 더 나를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