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드디어 후기를 쓸줄이야.. 손품 발품 팔때 성예사 매일같이 들어와서 찾아보고 걱정하고 그랬는데 수술하고 회복하다보니 정신없어서 이제야 들어와보네ㅜ
난 윤곽2종(사각턱, 턱끝 ㅅ절골, 지흡 이중턱 밑볼) 한 지 5일차 됐어
수술 당일에 너무 떨려서 동의서 쓰는데도 손 바들바들 떨면서 작성하고 수술하고 옴.. 병원도 바쁘고 나도 예약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 상담하고 수술하기까지 급하게 하다보니 너무 정신 없었어
전에 쌍수햤을때 수면마취 잘 안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나 걱정했는데 마취과 선생님 들어오시고 자~ 들어갑니다 시작할게요 하자마자 뭐 걍 바로 블랙아웃..ㅋㅋ
수술은 마취포함 3-4시간 정도 걸렸고 눈 떴더니 진짜 미친듯이 아파서 바로 눈물 흘렸다.. 보통 마취꺄고 아픔 시작이라던데 난 무슨 일어나자마자 턱이 그냥 미친듯이 아팠어 (딱 트럭이 밟고 지나간 느낌이 확실해..)원래 잘 안울고 아픔도 잘 참는 타입인데 일어나자마자 수술실에서 광광 울다가 손으로 눈물 닦고 그랬더니 간호사쌤한테 엄청 혼남.. 큰일난다고..
그러면 안되는거 잘 아는데도 참을수가 없었어.. 그러고 회복실로 바로 갔는데 속이 안좋고 어지럽고 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냥 나는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기도 힘들어서 다들 누워있는데 나만 앉아서 침대 옆 치고 난리쳤었어 너무 아파서.. 속 안좋은 것보다 통증이 너무 힘들더라
남들보다 회복실에서 거의 한시간동안? 무통이랑 어지러운거 덜하게 해주는 링겔 같이 맞고 겨우 괜찮아져서 입원실로 갔어 걸어가다가 실신할뻔
일단 피통차고 있어서 말을 아예 못했는데 입안절개여서 코로 산소호흡기? 차서 그런지 코피 난 자국 있고 그랬어 그 뒤로 코피는 안남 문제는 감기몸살 기운? 때문에 춥고 코가 막히고 목도 아파서 숨을 아예 못쉬는게 힘들다..? 그정도..인데도 정신 나간거 마냥 웃으면서 친구들이랑 영통하고..ㅎ 그랬던 나 자신 대단해
입원실에 간호사 호출 버튼 있는데 고장나서..ㅋㅋ 새벽에 원장쌤 잠깐 오셨을때 말씀드렸다 이거 안돼서 새벽에 링겔 들고 돌아다니면서 간호사쌤 찾고 그랬어 ㅋㅋㅋ
하여튼 수술하고 4시간은 물 못마셔서 시간 가기만을 기다리다가 11시에 물이랑 뉴케어 받고 그 자리에서 두통씩 다 먹어버림ㅋㅋ
이리저리 난리 치다보니 졸려서 자다가 1시간 자고 깨고를 반복하다가 아침에 피통 빼고 샴푸받고 상담 잠깐하고 친구 델러와서 퇴원했어
퇴원하고 2-3일차까지 하루걸러 얼굴 싸대기 몇백번 맞고 잔 거 마냥 미친듯이 붓다가 암것도 못먹고 자지도 못하고 속상해서 움..
그래도 지금은 살만해서 산책도 잘 다니고 찜질도 열심히 해주는 중 낼 모레 병원가서 드레싱떼고 올게..
내용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이후에 후기 올리는 것도 참고해서 봐죠!! 나도 윤곽 알아볼때 궁금한 것도 너무 많고 알아보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아는 한 다 알려줄겡
윤곽 고민 많이하고 한 만큼 효과 좋았음 좋겠다ㅜㅜ
윤곽 고민 중인 예사들도 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됐음 좋게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