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헬스보다 효과 좋다는 광고에 혹해가지고
대형 프렌차이즈에서 운영하는
우리 지역 센터에서 10회 130만원 결제하고
1회밖에 못 받았는데,
이게 딱 인바디 트릭 같았던 이유가
끝나고 바로 인바디 재게 하는데
그러면 막 체지방만 2키로 가까이 빠져 있고
내장지방 레벨 내려가 있고
근육량은 올라 있고 그러거든?
그리고 이후 2시간동안 밥먹지 말라 하고
샤워도 8시간 후에 하라고 해
온몸에 땀 엄청 났는데;; 좀 이해 안됐음.
그래도 신뢰를 가지고 시키는대로 다 했지만
결국 다음날 인바디 재면 하기 전 그대로임..
체지방이고 내장지방이고 근육량이고
그냥 다 똑같아져ㅋㅋㅋㅋ
나는 계속 다이어트 중이고
여기 갔을 때도 이미 혼자서 다이어트로
15키로 정도 뺀 상태였어.
정체기도 오고 하니까 다이어트랑 병행하면서
더 확실히 빼고 싶어서 찾아간 거였는데,
그때 딱 1회 하고 나서 효과를 전혀 못 느끼니까
꼭 가야겠다는 의지가 안 생겨서
걍 나머지는 나중에 하자~는 생각으로
급한 코재수술부터 하고 바빠서 계속 못갔어
(당분간 못간다고 미리 양해 구해놨었고)
그러다 결국 앞으로도 못갈듯해서
(거주 지역을 옮기게 됨)
환불요청을 했거든?
근데 처음에 환불은 내가 손해 많으니까
그냥 계속 보류하자고 그래서
왜 손해가 많냐고 물어보니까
글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전화를 달라는거야
그래서 단호하게 톡으로 정리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본사에 물어보고 답변을 주겠대
그러고 몇시간 뒤에 내가 오늘 내로 연락 안 주시면
나도 본사에 연락해보겠다고 하니까
처음 등록할 때 쓰는 약정서를 보내주더라고..
등록할 때 사인 후다닥 해서
제대로 못 본 내용들이었는데
인바디 결과 출력해주면 25만원 공제,
뭐 어쩌구 하면 몇십만원 공제,
이래서 환불금이 제로임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는 1회에 130만원짜리
다이어트 효과도 전혀 없는
인바디 트릭을 경험한거지..
역시 이래서 계약서는 늘 꼼꼼히 읽어야돼..
바보같은 내가 130만원으로 인생 배웠다 치려고!
내 피같은 월급에서 나간 130만원.. 아깝지만..
다시는 상술에 속지 말자는 다짐을 했어ㅎㅎㅎ
예사들도 속지 말구 현명한 선택 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