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매우매우 무던한 성격으로 29살때까지 여드름쟁이였는데 늘 방치하면서 살았거든? 근데 어느순간 여드름이 너무 아픈게 짜증나고 화가나는거야 그래서 처음으로 강남 피부과에 갔엉
피부과 선생님께서 내 여드름을 보시더니 정말 심각하다면서 최선을 다해 치료해보겠지만 부인과 진료도 한번 받아보라고 하시는거야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나름 규모가 있는 산부인과가서 자궁경부암 검사도 할겸 검진받았는데 호르몬 불균형이 너무 심해서 용종도 30개 이상이나되고 자궁내벽도 너무 두껍다는거야... 헏...
정말 너무 놀랬고 바로 수술까지 받았당...
그후로 부인과 치료랑 피부과 치료 병행해서 열심히 받았고 지금은 말끔한 얼굴로 다시 태어났엉! 물론 흉터는 많이 남았지만 ㅠ
혹시 나같이 부인과 문제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여르듬 치료만 받는 예사들 있을까봐 공유해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