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 한지 한 달하고 조금 더 됐는데 가슴도 많이 말랑해졌고 아직은 내 가슴 아닌 것 같이 생겼지만 붓기도 거의 다 빠졌구 모양, 크기 매우 만족 중이야!! 지금은 조금 큰가? 생각도 들고 예전에 입던 옷 입으니까 좀 부해보이더라구...! 이건 일단 내가 다시 살을 빼고 몸무게 원상복구 시킨 다음에 입어봐야 알 것 같지만 크기는 만족 중!!
사실 원장님이 나보구 흉통이 앞으로 나와있는 체형이라 많이 넣으면 부해보일거라고 240-270 cc 정도만 넣으셨거든. 처음엔 반신반의했당,, 수술하고나서 더 넣을껄 고민도 많이 했는데 여기서 더 욕심부리고 넣었으면 완전 부해보였을 것 같아.. (원장님 의심해서 죄송해요...)
내가 추구하는건 서양언니야들같은 풍만한 가슴이 아니라 내 슬림한 몸매에 맞는 자연스럽게 큰 가슴이였거든!
정리해보자면,
밑절, 멘엑으로 했고 키 162-3 몸무게 수술 전 48
흉터: 밑절인데 티가 안남 막 완전 작정하고 밑에서 보거나 누웠을 때 막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한 티 안남. 선이 그냥 밑선 주름따라 져서 티가 잘 안 나드라. 난 재수하면 어차피 밑절해야한대서 걍 밑절로 함. 그리고 나시 많이 입는 편이라. 근데 누가 밑절이 덜 아프고 수술하고 회복 빠르다 했냐..? 난 개아팠음;;
통증: 가슴수술 1-5일 차까지 겁나 아팠음 ㅜㅜ 걍 후회할 정도로 아팠음 (첫 날엔 무통주사 땜에 덜 아팠는데 갈 수록 가슴 땡땡 붓고 아파짐) 일어날 때 누울 때 걍 다 아팠음
1주 차 이후로는 많이 나아지고 살만해져!
붓기: 난 1일 차-3일 차까진 배붓기 없었는데 점점 갈 수록 배붓기 장난 아니드라 약간 생리 배에서 조금 더 나온다 생각하면 될듯! 근데 배붓기 한 2주차부터 빠져서 지금은 걍 내 배야 ㅋㅋㅋ
가슴모양/붓기: 한 3주차까진 밥그릇 올려놓은 것마냥 생김. 붓기도 아침에 일어나면 땡땡 부어있고 걍 돌덩이 두 개 있다 생각하면 돼. 4주차인 지금은 전보다는 살성이 많이 풀리고 말랑해졌어!
윗밴드 착용시기: cc를 적게 넣어서 그런가 윗가슴 붓기가 처음부터 없는 편이였움! 수술 일주일 뒤에 원장님이 이제 착용 안해도 된다 하심. 구래도 혹시 몰라서 이주차까진 찼었엉
보정브라: 원장님이 세달 차까진 착용하래... 나 스브 입고 싶은데 걍 스브 입으면 안대..?
추가로 가슴 모아주는 복대 매일 잘 때마다 해주는 중!
흉터연고: 한 달 차부터 바르라 하셔서 이제 바르기 시작함
***술/담배: 내가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매우 많음ㅎㅎ 혼날 각오 하고 못 참고 술 2주차에 마셔버림 호호
1주차에 와인 두모금 정도, 칵테일 도수 낮은거 한모금 정도
2주차에 하이볼 1/3 정도 마셨구 3주 차엔 와인 반 병정도?
그리고 소주 한 병 반이랑 맥주 마신 것 같은데
음 많이 마셨네 나 ^^ 근데 원장님한테 비밀로 하고 병원 갔는데 너무 가슴 위치도 잘 있고 회복 빠르다며 칭찬해주심 (머지,, 이건 걍 체질인듯? 여러분 술 마시시면 안되요... 전 운이 좋은거랍니다) 아직 머 염증반응이나 부작용은 없고 그래도 조심해야지 머:..
부작용: 아직까진 딱히..?
운동: 조신히 걸어다니기만 함, 어제 좀 달릴 일이 생겨서 달렸는데 가슴 붙잡고 뜀 ㅋㅋㅋㅋ 그 외에는 딱히 운동 안함
샤워: 2주 차까진 엎드려서 머리만 감거나 미용실가서 감았고 그 후에는 방수밴드 붙이고 샤워하다가 이제는 물 닿아도 된댜서 편하게 하는 중!
+
그냥 글과 후기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쓴 것 뿐이고 병원 알려달라는 댓들에 알려준 것 뿐인데 특정 병원 홍보가 많다는 어이없는 신고? ㅋ 가 들어오넹?? 이제 걍 병원 공개 안하려구^^ 내가 정말 도움 많이 받은 판다바오 선배님 글 읽는 와중에 모티바 그 글 땜에 신고 많이 받으시는 것 같던데 진짜 성예사도 참 믿을게 못되는듯 이젠 ㅎ 그 모티바 굴 댓 보면서 넘 빡춋다....ㅎ 나도 모티바 밀어주는 병원 다 걸렀고 모티바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데이터도 별로 없으면서 더 안전하다 홍보하는거 좀 황당하긴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