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만은 진짜 안하고 싶은데
죽을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큰 콤플렉스야...
여기나 다른 성형어플엔 잘된 후기로 가득하지만
보형물 제거 후기 보면
다른 수술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가슴수술은 내 몸 망치는거구나 싶더라구
그 큰 이물질 두 덩어리가 들어와있는 건데
면역체계 무너지는 것부터 유방암 발생 확률 높아지는 것까지
몸에 안좋은 게 당연하지..
한번 수술하면 어쨌든 제거까지 생각해야 하는데
그 큰 수술을 약 10년 정도의 미관을 위해 두번이나 감수해야 한다는 게 내 몸에 ㄹㅇ 학대같고..
근데 한번 사는 인생 평범한 여성의 몸으로 살고싶기도 함 ㅠㅠ
솔직히 a컵만 됐어도 이런 고민 없었을듯
다른 여자친구들도 여자 가슴이 이렇게 없다고는 아예 생각을 못하더라고
가슴이 뭐라고 싶지만
남들한텐 작든 크든 다 있는건데 나만 없는 신체부위라는게 너무 자존감 떨어진다
눈코 다했는데 가슴만은 진짜 자신없어
그래서 대리만족으로 후기만 본다..ㅎㅎ ㅠㅠ
나였음 절대 안했을 a컵 이상인 사람들도 많더라..
그냥 주저리주저리 한탄글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