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누구든 내 리스트 보고 참견좀 부탁할게..
손품팔기 너무 힘들다ㅜㅜ
첫수는 19살때 손떠시며 실리콘만 떡하니 넣어두신 종로쪽 할아버지 의사쌤..
(내가 41살이니까 오래됐네..지금은 먼곳으로 가셨겠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이때 지금 생각하니 넘 웃기다!진정제 알약주고,코에 막 여기저기 마취주사 놓고 맨정신에 수술 했거든.
눈 찢고 꼬매놓으시고 '눈떠봐! 짝짝이라 다시하게 눈감어!' ㅎㅎ-
두번째는 20대 중반쯤 압구정서울에서 했는데
코끝이 살짝 내려갔어도 염증도 없고 괜찮았어.(고어텍스+비중격)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ㅠㅠ
콧대에 살이 없는데 얼굴은 넙대대 너무커서
콧대도 남들처럼 화려하고 싶고 코끝 내려간거도 계속 신경쓰이고..
아주 미쳐가지고 넘지말아야할 강을 건너고야 말았지..
옘병....
30살에 압구정 모성형외과에서 실리콘+귀연골 써서
화려하게 해준다는 말에 했는데
코길이도 아주 깜짝놀라게 짧게 해놓고
하자마자 미간쪽 염증에...
(부목떼자마자 코가 너무짧으니까
아차 싶었는지 3일뒤에 다시 열고 해줬는데도 개망..
아주 학을뗐어.이래서 염증이 생긴듯해.)
그후 어쩌지도 못한게 내가 아이를 가진거야..
어후..
수술하고 3달후에..
염증생기고 했는데 산부인과에서 먹어도 되는 약 받아 먹고 어찌어찌 버텼는데
아이낳고,
그러니까 1년 반정도 지나고서
코 안쪽 기둥있는데서 뭐가 튀어나와있는거야.
그것은..내 연골 잘라다 쌓아놓은거였어.
연골조각!!!
코안쪽에서 한번씩 뭔가 이물질 같은게 나왔는데
무시하고 싶었고 무서워서 외면하고 있었거든.
(중국에 있어서 더 무서웠어. 애기데리고 비행기타고 다시 와야하니까...씨xtygg)
결국 연골 보고나서 귀국해서 그병원갔고
다 필요없고 지긋지긋해서 연골조각빼고 꼬맸어.
(안쪽이 계속 구멍이 나있었던거같어)
그래서 비주쪽이 울퉁불퉁 이상하고
좌우 코길이도 다른데
안그래도 짧은코 더 들창코같고..
나는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어~~
이미 결혼했고
잘보일 사람도 없으니까?ㅋㅋ
그런데,최근에 눈밑이 툭튀어 나와서 너무 늙어보이고 피곤해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
아무리 잘보일 사람이 없다지만
계속 듣다보니 신경거슬리고 짜증나더라고..
그래서 상담간날 바로
눈밑지방 재배치하고
눈밑에 미세지방이식하고 왔어~
하고 났더니 아주 가관이네? ㅎㅎ
비가오면 콧구멍으로 숨쉬다 익사할판이거든.
시원하게 콧구멍이 앞을향해 뚫려있어.
내인생 마지막 4번째 재수술을 해야 할거같아...
병원 8개정도 골랐다가
예사 후기들 보고 추리고추려서
에픽 홍진명원장님
오엠
루브르 윤성원원장님
라스트 최재호원장님
4개 리스트 짜봤는데
늑연골로 어떤거같아..?
너무 지친다ㅠㅠ
핸드폰도 뜨겁다 아주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