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멍청했어 성예사 알기 전에 여우야에서 알아보고 수술 진행한 거라 더 망한듯 병원을 잘못골랐어..
강남언니 수술 후기들 찾아보면 다 이런 인라인이고 아웃라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더라
난 상담 받을때도, 수술 전 라인 그릴 때도 세미아웃인 걸 확인했거든 근데 첫날부터 솔직히 인인지 아웃인지 긴가민가했고 다음날부터 바로 인으로 되더라
오늘 7일찬데 일찍이 실밥 제거했고 의사는 한달 뒤에 다시 보쟤 말이라도 하고올걸 원하는 라인 안 나왔다고..
난 희망고문 때문에 부기 더 풀리면 세미아웃은 나오지 않을까 했거든? 근데 쌍수 모르는 내가봐도 이건 가망이 없어
근데 여기서 다시 수술 받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 좋다길래 수험생 할인받고도 비싸서 엄마도 나도 기대 많이 했는데... ㅋㅋㅋ 존나 허탈하다
쌍테 쌍액 6년차라 내 눈은 내가 젤 잘 앎 난 쌍커풀이 인이 되는 순간 눈이 더 작아보이고 개답답해져..
아무튼 수술은 서울 가서 하는 게 나은 것 같다 난 멀리서 다니기 귀찮아서 수원에서 했더니 첫수술을 이렇게 망쳤네.. (병원정보 물어볼 것 없이 수원에선 하지 마 망한 사람 많은듯)
재수술 알아보고 있는데 이거 무조건 일정시간은 채워야 하는거지? 대부분 6개월 뒤라더라
이제 대학 들어가는데 재수술 하기 전까지 계속 이 라인으로 다녀야 한다는 게 너무 막막해
수술은 난생 처음이고 우리 집 형편에 이만한 돈을 들인 적도 별로 없어서 그냥 너무 눈물나고 속상하다 글이 형편없이 길어졌는데 답답해보였다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