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첫수하고 망해서 삶이 너무 우울해졌다 해야하나..
하루 24시간내내 핸드폰만 붙들고 내 사진만 들여다보고 계속 포샵해보고 옛날사진 찾아보고 있고 성예사만 들락날락
아무한테도 보이고 싶지가 않아서 친구들 약속도 계속 미루고 사람들 만나는게 무서워
이런다해도 당장 바뀔 수 없다는걸 아는데도 계속 멈추지 못하고 괴로워..가슴이 엄청 답답하고 시도때도 없이 두근거리고 숨차는 느낌인데 이게 불안증인지..처음 겪어보는 기분에 진짜 너무 힘들다ㅠ입맛도 없어서 밥도 안 들어가고..미치는 기분..가족들한테는 티내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밝은척하는데 속은 곪는거같아
다른거에 눈 돌리려고 드라마든 영화든 봐보고 요리도 해보고 책도 읽어보는데 집중도 안되고 뒤돌아서면 우울해져
혹시 이런 경험있는 예사들아..나 어떻게 극복해야해...무뎌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