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지금 쓰는 와중에도 손이 너무 떨리고 차다
윤곽한지 수술일 24시간 기준으로 11일 됐어
아까 9호선에서 사람이 너무 많은거야 알지 출근시간이라 더 많은거 근데 한정거장남았는데 갑자기 말도안되게 어지럽고 토할것같고 앞이 안보이기 시작하는거야 진짜 쓰러질 것 같은 기분 처음 느껴봤어 그러다가 도착했을때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어 그러다가 정신력으로 일어나서 버티려고 노력했어… 일어나서 앞이 점차보이길래 내리자마자 의자앉아서 좀 쉬는데 식은땀도나고 온몸손발다차갑고 입술도 퍼래지고 귀가 너무 먹먹해지는거야
지금은 병원왔는데 앉아서 쉬니까 좀 나아졌어
여쭤보니까 수술하고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있을시기라 그럴 수 있다네
평생 그래본적 없다가 이런 일 겪으니까 너무 무섭고 후회돼 수술 진짜 간단히 해야겠다 마음먹고 하는게 아니라고 뼈저리게 느껴
나같은 중상 겪은 예사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