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먼저 심각한 상태는 아니였고
단순 미용 목적으로 치아교정을 쉽게 보고 시작했습니다..
윗니는 약간토끼이빨이고 약간 치아 배열 미세한 불규칙에, 밑에 이빨은 한개는 덧니가 있는 상태였구요
부정교합입니다.
작년 12월 중순(?)에 했어요(´༎ຶོρ༎ຶོ`)
너무 쉽게 생각했는지 진짜 너무 불편하고 통증에, 치과만 갔다오면 라면 조차 먹는것도 힘들고 ㅠㅠ 불편한게 투성이라 진짜 얼른 장치를 떼고 싶더라구요.. 불편한게 뭐냐면
1. 음식이 낌(밥먹자마자 바로 이빨 안닦으면 껴있는 음식들로 인해 찝찝+거울보면 잇몸부터 다 음식 껴있는 게 캐안습)
2. 입술이 트고 입 안이 헐음ㅠ ㅠ 입안쪽에 자꾸 유지장치 걸려서 자국생기고 아픔 (물론 장치 위에 붙이는 왁스(?)주시긴 하는데 밥먹거나 이빨닦으면 다 사라져서 계속 다시 계속 붙여야하고 남들이 볼땐 밥풀 붙어있는 거 같다고 함..)
3. 웃을때 활~짝 못 웃음(입술이 장치에 껴서 웃으려하면 통증이옴 , 외관상 안 이뻐서, 혹시나 나도 모르는 음식물이 교정장치에 껴있을까봐)
4. 교정장치때문에 더 입 나와보임.... (하ㅠㅠ)
이 모든걸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상담받고 바로 치아교정한 나년.....1년반 걸린다는게 왜 그땐 길게 느껴지지 않았는지 ^^
하면 이쁠것이다, 웃으면 이쁠것이다의 말에 홀딱 넘어가서........... 후 ㅎ
이러한 이유들로 치아교정만 배열되면 바로 뺄 예정입니다... 부정교합은 고치지 않으려구요 ㅠ
알고보니 치아교정은 보통 치아배열은 몇개월 안에 끝나는데, 부정교합 고치는게 힘든거라 부정교합 고치는 시간이 거의 기본 1년이였더라구요 ! 사바사, 케바케지만 보통 적으로.
나중에 부정교합고치는건 이상한 고무줄(?)같은것도 하고 심하면 잇몸에 스크류..?인가 그런것도 박고 ㅠㅠ
넘나 싫어요 ... 제 주변친구들도 치아배열다 됐는데 고무줄 안해서 계속 딜레이 되서 몇개월이면 끝날거 2-3년 동안 치아교정 하더라구요
주변지인들이 고무줄 안 하는건 다들 아시다시피 외관상 정말 입벌리면 징그럽고 침같고 괴물같고 아프고 귀찮고 등등 의 이유...
내년의 나를 생각해보면 고무줄 안 끼고 다닐 절 알아요..
계속 스트레스 받아할거같고 ㅠㅠ
그래서 현명하게 그냥 치아만 피고 고정장치 박으려구요.
그런데 주위에서 이왕하는거 아깝다고 그냥 하라는데
전 이제 한지 2달정도 됐는데 윗니 치아 다 펴지고 치아 고르게 다 들어가고
밑에 이빨 문제의 덧니는 다 들어가고 그 옆 1개 이빨만 어느정도 괜찮아지면 중단하려구요 ..
근데 의사선생님은 윗니 지금빼면 부정교합이 고쳐지지 않는 상태라 윗니는 유지장치를 못 한다고 하네요.. 지금빼려면 윗니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 하네요
근데 그래도 빼려구요 ㅠ 너무 스트레스 받고 부정교합까지 고치면 1년에서 2년 플러스 알파로 시간이 걸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계속 스트레스 받을거 생각하니 그냥 욕심 덜 부리고 밑에 이빨만 괜찮아지면 밑에 이빨만 고정장치로 박으면 될것 같은데!
가격은 위 아래 클리피씨 290에 했는데 돈은 진짜 아깝지만 ㅠㅠ 진짜 너무 쉽게 생각했어요 ㅠㅠ 서비스업 직장이라 거슬리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서 ㅠㅠ 다음주에 위에장치 다 떼고 밑에는 3개월 안에 빼려구요 ..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