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기 전부터..사람들을 기피-_-하고 기분두 우울하구 긴장되구 그래서...
바깥출입도 없었구..먹는것두 제대로 못먹었었어여.
또 돈모은다구 회사에서 한달전부터 점심안사먹구 미숫가루 이런거 타먹구 이랬거든여-_-
게다가 수술하고나서 4년동안 사귄남친한테두 제가 스트레스땜에 헤어지자구 했어여.
남친은 괜찮다구 하는데..
만나면 어색하게 서로 앉아있는것두 싫구..
남친이 계속 내 눈만 보고있는것 같구..
저놈이 겉으론 저래도 속으로 무슨생각을 하나...이런생각만 하게되구.
스트레스때문인것도 같고...수술전부터 못먹었던것도 많았던 탓인것두 같구
수술하고 나니깐..먹고싶은게 너무 많은거에여.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간판들만 봐도 다먹고싶구-_-;;;
그중에서 삼겹살이 무지먹고싶더라구여..
그래도 먹을 기회가 없어서 참기만하고있었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회식을 했거든여.
그래서 구석에 앉아서 말도 안하고 먹기만했어여 ㅋㅋㅋ
그렇게 먹구나서 다음날되니깐 눈이....
수술초기로 돌아가버렸드라구여? -_-
어제두 목욕갔다왔다가 밥먹구잤드니 아침에 또 부었어여..심하게 -_-;
회사사람들이 저는 별로 신경안쓰는데...아침마다 저만보면 매일 붓기체크하거든여.
그것도 남자사원들이..."붓기 좀 빠졌어? 뭐야..안빠졌네?!" "찜질했어?"라는 둥...-_-
근데 요 몇일새
사람들이..눈이 왜 더 붓고있냐고 그러네여-_-
어제 간만에 만난 친구두..살 더 찐거같다구하구...
진짜....회식한 다음날은 눈이 너무 부어서 눈을 게슴츠레하게밖에 못떴어요 -_-;;;
저녁 8시 9시되면 평소의 붓기대로 돌아가구-_-
으아~
다른분들도 먹으면 붓기가 눈으로 다 가나요?
이거~ 챰~제가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게 유일한 낙인데~ 거시기하네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