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심한 짝눈+ 두쪽 다 안검하수있는데 한쪽은 동공을 벌반이상 가려서 이마+눈썹+ 눈꺼풀 힘을 항상 주고 다님+ 졸리면 힘안줘서 턱 엄청 들고 다님. 안검하수때문에 시력도 매우 나쁨.
편하게 눈뜨기 위해 수술했고 하는김에 짝눈도 좀 교정하려고 했음.
피부는 적당히 얇았고 눈두덪이 살? 지방?은 별로 없었음.
수술 : 절개 + 눈교(요청사항 : 티안나게+ 끝보이는 정도의 속쌍(원장님이 라인잡아줬음) + 과교정은 안되게 해달라고 함.
병원은 두곳 갔고, 두곳 다 절개 + 눈교 말해줬음.
수술 후 : 심한 안검하수 있던 눈이 편하게 떴을때 동공은 살짝 가리는 정도이긴한데 불편해서 무의식적으로 눈뜰때 이마는 조금씩 쓰는듯.
붓기 : 수술후 2주일 정도 지나니까 멍이나 큰붓기는 빠진것 같은데 그뒤로 라인아래 붓기는 지금 현재(42일차)까지 거의 안빠짐.
후기 : 여성분들과는 다르게 남성분들은 막 유튜브나 후기 보면 1~2주차 혹은 한달차되면 붓기 다빠진 사진들을 볼수있을텐데 절대 속지마. 사람마다 살성 기타 식습관 등등 여러가지 요소들 포함되서 다 다르고 의사가 수술을 잘 못해서 더 부을수도 있어.
그리고 수술 잘된 케이스들 대부분 보면 원래 안검하수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 사람들(눈뜨는 힘이 괜찮은, 혹은 그렇게 약하지는 않는)이 태반이야. 쌍수는 대부분 망하기쉽지않다고 하는데 당장에 예사분들 후기들 조금만 보더라도 그렇지않다는건 알기 쉬울거야.
물론 난 3개월 넘게 지난것도 아니고 42일차라 라인아래 붓기 빠지면(현재는 인아웃 정도인듯?) 속쌍으로 조금 들어가고 눈 노출량이 조금은 나아질거라고 희망을 걸고 있지만
2주차부터 라인아래 붓기가 안빠지니 매일매일 거울 볼때마다 스트레스 너무 받고 정병 시기가 끝나질 않아.
이제 취업준비도 하고있는데 신경쓰여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최악의 경우엔 붓기가 아니라 라인높게 잡혀서 그런거면 진짜 망한거고.. 학생이라 복학도 해야하는데..
한달차부터는 정신적으로 더는 못버티겠어서 언젠가는 빠지겠지라는 마인드로 놓아주고 원래 하던 웨이트 운동도 시작하고 흡연도 하던대로 하고있어. 그래도 신경쓰이는건 어쩔수없네.. 아무튼..
글이 너무 길어서 미안! 남자 예사들 이거 꼭 한번씩 보고
수술 및 병원 한번 더 신중하게 고민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써본다.. 사진은 내 이전 게시글 보면 수술 당일 ~한달차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