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몸의 태초부터의 동반자인 돼지세포가 떠나려는 날... 진짜 여러군데 성형외과 알아보다가 친구 추천으로 비만시술 전문병원 선택 했는데 진짜 원장님, 상담해주시는 분 모두다 ㄹㅇ 너무 친절!!!!
거기서부터 이미 내마음 결정했는데 여태 상담 다녀본 병원들은 뭔가 하나가 맘에 안들어서 확인 ㄴㄴ 였는데 여기는 딱 가자마자 느낌이왔어 ㅎ
넓적해 보이는 코가 싫고 복코가 심해서 웃을때 코가 너무 퍼져보이는 느낌이 싫어서 수술을 하게됬는데 단점들을 잘 캐치하시면서 상담해주시는 원장님이어서 더욱 이병원으로 정해야겠다는생각이 커졌던거같아옹 수술후기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잘해주시는 부분도 너무 마음에 들었구용! 아직은 붓기가 있어서 정면모습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옆태는 너무 만족스러워용
주변 지인들이 여기서 꽤 많이 해서 믿고 가봤는데…상담 때 친절하셨던 것과는 다르게 염증 후 방문하니 얼마나 저에게 소리를 지르시던지. 저랑 협의한 점과는 수술 방향성이 전혀 맞지 않았고 코끝까지 실리콘을 쓰셔서 코 끝이 뭉뚝해지고 심지어 메쉬도 쓰셔서 염증 반응 때문에 정말 살고 싶지 않았어요. 항생제 타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이젠 좀 나아졌지만 실리콘이 콧대 부분만 1mm로 깎아서 넣어주셨음에도 훤히 비칩니다.
인모드 평 좋은데서 했어.
얼굴에 살집도 있고 어렬을 때부터 넘 컴플렉스라
2년동안 고민하고 한 레이저야
근데 효과가 1도 없었음
정말 너무너무너무 슬퍼
이렇게 효과가 없을 줄은 몰랐는데
받기 2주전 브이로를 해서 오히려 악영향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ㅠ
의사샘은 그정도 괜찮다고 하서 햇거든..ㅠㅠ
내가 알던 살이 지방이 아니라 근육인건가...
암튼 뭐든 받아봐야 아는거같아 조금 씁쓸
이마 넓다는 소리 자주듣기도 했고 사진 찍으면 이마만 보이니까 스트레스 너무 받았음
앞머리로 가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이마축소 수술 받기로 결정함
상담 리스트 만들어놓고 성형쪽으로 빠삭한 친구한테 보여주니까 리스펙이 이마축소
잘하는걸로 유명하다고 알려줘서 상담 전까지 제일 기대했던거 같음
상담 갔을때 원장님 첫 인상부터 좋다고 느꼈는데 설명 자세하고 꼼꼼하게 해주셔서
좋았음 실제로 수술경력도 많고 수술에 자신감 넘치셔서 신뢰감도 올라갔음…
아무것도 모르고 쉽게 생각했던 첫코수술... 뭐가 잘못된건지 수술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점점 휘는 현상이 생기면서 as 받으면서 병원을 여러번 오고가며 고생스러웠던 기억과 그 이후에 재수술 또한 만족하지 못한채 더이상 수술을 할수는 없겠다 싶어서 포기상태로 지내는 와중에 코끝 떨어짐까지 생기고보니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ㅜ 이래서 첫수술이 중요한건가 싶고 더 신중하지 못했던 첫수술에 대해 후회가 많았습니다 3번째 코수술은 진짜 마지막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