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 21살인데 주위 친구들 나 포함 6명 정도 수술했는데 나만 이렇게 우울한거 같아... 맨날 울고 있어 모양은 그럭저럭 전 코랑 비슷해서 괜찮은데 (이미지 바뀌는거 싫어서) 불안감이 너무 커. 나중에 할머니 될 때까지 실리콘 가지고 갈 수 있을까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코 많이 부딪힐텐데 어떡하지 라는 고민.. 원래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수술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볼걸.. 이라는 후회가 남네.. 사실 그 전에도 맨날 어플로 코 줄이고 코가 못생겨서 남이 찍어주는 사진 잘 못 찍었거든 그래서 코수술 결심한거긴 한데 성예사에 제거 후기 이런거 보면서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미리 알고 좀 더 고민해볼걸 싶네.. 그래도 다행히 기능적인 부분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어. 원래 코는 콧구멍이 정면에서 안보이는 코고 수술한 코는 콧구멍이 정면에서 보이는게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지 변화가 엄청 큰게 아니라 다행인거 같아. 코 실리콘 언젠가는 제거해야겠지..? 사실 전체 제거하고 싶은데 내 코 조작이 좀 많은거 같아.. 실리콘, 비중격연골, 귀연골, 복코교정, 콧볼축소야. 전체제거는 힘들겠지...? 할머니될 때까지 못가지고 있을거 같은데 언제쯤 제거하는게 좋을까...? 푸념글 미안해,, 아직 어린데 너무 무섭고 고민되고 그래서,,, 다들 언니 오빠의 마음으로 조언부탁해.. 이거 쓰면서도 울고 있다...ㅎ